▲ 정현은 2년 연속 호주 오픈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장아라 기자]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세계 랭킹 104위)의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호주 오픈 상대가 결정됐다.

13일 발표된 호주 오픈 대진에 따르면 정현은 78위인 렌조 올리보(아르헨티나)와 1회전에서 대결한다. 

지난해 호주 오픈 1회전에서 노박 조코비치(2위, 세르비아)를 만나 탈락했던 정현은 한결 쉬운 상대를 만나게 됐다. 

정현과 올리보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리보는 지난해 호주 오픈에 한 차례 출전해 2회전에 진출한 바 있다.

정현은 2015년 윔블던과 US오픈, 지난해 호주 오픈과 프랑스 오픈 등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 네 차례 출전해 2015년 US 오픈에서 2회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정현이 올리보를 꺾으면 2회전에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15위, 불가리아)-크리스토퍼 오코넬(238위, 호주) 경기 승자와 맞붙는다. 

올해 호주 오픈은 16일 멜버른에서 개막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