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놀이패' 정지훈이 유병재에 칼을 갈았다. 제공|SBS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가수 겸 배우 비가 칼을 갈았다.

비는 15일 방송되는 SBS ‘일요일이 좋다-꽃놀이패’(이하 ‘꽃놀이패’)에서 ‘유갈량’ 유병재를 향한 복수극을 펼친다.

비는 지난주 방송분에서 유병재에게 시작부터 흙길로 소환 당해 장작을 패고, 김치볶음밥을 만드는 등 하루 종일 일만 했다. 이에 비는 유병재에 대한 적개심을 드러내며 복수의 칼날을 갈았다.

여행 둘째 날부터 멤버 모두가 흙길로 시작하는 새로운 룰로 인해 ‘멘탈 붕괴’에 빠졌다. 환승권을 이용해서만 꽃길로 환승할 수 있는데다, 흙길 팀은 ‘역대급 최악의 조건’으로 포천 한탄강 강가에서 텐트에만 의지한 채 1박을 보내야 했다.

비는 사전에 자신이 생각했던 ‘꽃놀이패’의 룰이 아닌 약간 달라진 형식에 당황하며 “하던 대로 하자. ‘꽃놀이패’ 오기 전에 미친 듯이 방송을 보며 환승권을 알아왔다”고 억울해했다.

그러나 멤버들 중 누군가의 도움으로 비는 꽃길로 환승했고, 비는 흙길의 한을 풀 듯 소고기로 배를 채웠다. 또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걸스데이 유라와 볼링과 탁구까지 즐기며 ‘꽃길’을 만끽했다.

그렇지만 역시나 ‘꽃놀이패’는 만만치 않았다. 비는 또 누군가에 의해 다시 흙길로 소환됐고, 심지어 혼자 남게 되는 최악의 상황까지 겪게 됐다. 하지만 비는 추위 속에 떨면서도 회심의 미소를 잃지 않은 채 유병재에 대한 복수전을 예고했다.

박승민 PD는 “이번에는 멤버들 모두가 흙길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꽃길에 대한 환승이 더 절박했다”며 “비 역시 지난주보다 더 처절하게 활약했다. 비의 녹슬지 않은 예능감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박 PD는 “앞으로 시청자들이 보다 쉽게 ‘꽃놀이패’를 즐길 수 있도록 룰에 새로운 변화를 주고 있다. 이번 방송분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꽃놀이패’는 15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