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에는 오랜만에 복귀한 막내 정준영이 나홀로 오프닝에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정준영은 사생활 논란으로 ‘1박2일’에서 하차한 바 있다.
다른 멤버들은 정준영이 합류한 사실도 모른 채 다른 곳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숫자를 뽑게 했다. 정준영은 멤버들이 뽑은 숫자만큼 이름이 불려야 합류할 수 있었다. 정준영은 30번 동안 자신의 이름이 불리지 않으면 혼자 지리산 등산을 마쳐야했다.
혼자 등산에 나선 정준영은 멤버들이 몇 번이나 자신의 이름을 불렀는지 확인했다. 정준영은 산을 오르며 그동안 멤버들과 계속 연락해왔음을 밝혔다. 정준영은 “단체 채팅방에서 서로 연락을 했다. 연락만 자주해도 저에겐 좋은 것 아니겠냐”며 “한국 오자마자 만나 이야기 하고 그랬다. (김)주혁 형도 왔었다”며 ‘1박2일’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런가하면 아무것도 모르는 멤버들은 ‘육감여행’에 집중했다. 점심 복불복부터 다양한 미션에 도전했다.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차태현은 한 명의 빈자리에 대해 언급하며 “다섯 명이서 매일 뭐하냐”고 했다. 데프콘 역시 “빨리 와야 되는데, 준영이라도 와야 되는데...”라고 토로했다.
이어 멤버들은 며칠 전 준영이 보낸 메시지를 함께 봤다. 그동안 게스트를 초대하는 등 정준영의 빈자리를 채웠던 멤버들이지만, 5명으로는 게임을 진행하는 것이 힘들었던 것.
정준영은 묵묵히 지리산을 올랐다. 만복대에 도착한 정준영은 “이제 돌아왔으니까 올해는 더 재미있게 건강하게 촬영했으면 좋겠다. 형들이 기다려줬기 때문에 더 깊은 케미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과연 지리산 등반을 성공적으로 마친 정준영이 김종민 김준호 차태현 데프콘 윤시윤과 어떻게 만나게 될지, 또 앞으로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