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임당' 송승헌. 제공|그룹에이트, 엠퍼러엔터테인먼트코리아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사임당, 빛의 일기' 송승헌의 변신에 기대와 관심이 쏠려있다.

SBS 새 수목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극본 박은령, 연출 윤상호, 제작 그룹에이트, 엠퍼러엔터테인먼트코리아, 이하 '사임당') 제작진은 16일 궁금증을 유발하는 송승헌의 스틸을 공개했다.
 
'사임당'은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이영애 분)이 이태리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이영애 분) 일기에 얽힌 비밀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풀어내는 퓨전사극이다.
 
송승헌이 연기하는 이겸은 작가의 상상력으로 탄생한 가상 인물이다. 어린 시절 사임당과의 운명적 만남을 시작으로 평생 그만을 마음에 품고 지고지순한 순애보를 바친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예술혼으로 가득 찬 자유영혼의 소유자지만,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올곧은 신념으로 절대 군주에게도 직언을 서슴지 않는 불꽃같은 삶을 산 인물이다. 조선시대 예술인들이 모여들던 비익당의 주인이기도 하다.
 
공개된 사진은 자유로운 천재 예술가 이겸의 신비롭고 비밀스러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 속 송승헌은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거리를 활보하거나 그림을 그리고 있다. 낯선 이방인이면서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느껴지는 당당한 카리스마와 기개는 이질적이면서도 이색적이다. 쏟아지는 빛을 받고 선 송승헌의 사진은 불꽃같은 생애를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듯 강렬하다.
 
이겸은 아직 베일에 싸여있는 인물이다. 조선의 천재화가가 어떤 이유로 이탈리아에 가게 됐는지, 500년의 시간을 넘어 이탈리아에서 사임당의 일기와 이겸이 그린 미인도를 발견한 서지윤과 어떤 연결고리로 얽히는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또 조선과 이탈리아를 넘어 펼쳐지는 이겸의 불꽃같은 생애와 사임당과의 아름답고 애틋한 인연도 기대를 자아낸다.
 
'사임당' 관계자는 "송승헌은 이겸에 완벽하게 몰입해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캐릭터를 완성시켰다"며 "자유로운 예술가로 분해 카리스마 광기, 절절한 순애보까지 폭 넓게 펼쳐낼 송승헌의 연기 변신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사임당'은 '푸른바다의 전설' 후속으로 오는 26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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