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서유기3' 규현이 큰 활약을 펼쳤다. 사진|tvN 방송 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tvN '신서유기3'가 기상천외한 게임과 야단법석 출연진의 활약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15일 방송한 '신서유기3'(연출 나영석, 신효정) 2회에서는 '신서유기' 표 독특한 게임이 연이어 펼쳐지며 재미를 안겼다. '방 탈출 게임'으로 명명된 게임에서 출연진은 제한 시간 내에 가구 조립하기, 매운 떡볶이 먹기, 중국 술 마시기 등의 미션을 수행했다. 

특히 제작진은 술에 취한 멤버들이 졸지 않고 3시간 동안 영화를 다 봐야 하는 미션을 제시하며 이들이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출연진은 대부분 끝까지 버티며 제작진이 낸 퀴즈까지 모두 맞추는 못 말리는 열정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기상 미션에서는 지난 시즌2 '알을 지켜라' 게임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과일 지키기 게임이 주어졌다. 다음 날 아침까지 각자의 과일을 누군가에게 뺏기거나 훼손되지 않은 상태로 제작진에게 가지고 가야 하는 미션으로 작은 과일을 골라야 유리했지만, 두 번째 선택 기회를 얻은 송민호는 '자몽'을 '자두'와 헛갈리며 거대한 중국 자몽을 얻게 돼 폭소를 안겼다. 

규현은 크기, 형체, 냄새 어느 면에서도 독보적인 두리안을 골라 특유의 비관적인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고, '구미' 은지원은 자신의 사과가 망가지자 곧바로 다른 이들의 과일을 노리며 활약을 예고했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큰 활약을 보여준 것은 다름아닌 규현. 규현은 아침에 울려퍼진 기상송에 맞춰 공연을 보여줬다. 자신의 곡이 나오면 '생목 라이브'도 서슴지 않았고, 트와이스 곡에서는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송민호 곡이 나와면 '랩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해 웃음을 안겼다.

제작진은 "방송에서 미처 보여주지 못한 유쾌한 술자리 방 탈출 게임 내용은 미공개 영상으로 16일 오전 10시 네이버를 통해 만날 수 있다. TV와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서유기3'는 손오공, 사오정, 저팔계, 삼장법사가 등장하는 중국의 고전 '서유기'를 예능적으로 재해석한 버라이어티로,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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