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싱글라이더'에 출연한 배우 공효진. 사진|한희재 기자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배우 공효진이 바이올린 연주 촬영중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진행된 영화 싱글라이더’(감독 이주영)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이병헌과 공효진, 안소희, 이주영 감독이 함께 했다.

영화 속에서 바이올린을 켜는 신이 있었던 공효진은 바이올린을 쉽게 볼 일이 아니더라. 얼굴 근처에 악기가 있어야 한다. 피아노는 치는 척을 할 수 있는데, 바이올린은 불가능하다. 피아오는 손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 바이올린은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밤에 연기를 하던 중 신고가 들어온 적이 있었다고 말했고, 이에 이병헌은 당시 내가 창 밖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공효진을 바라보는 감정이 담긴 신이었다. 생전 처음 듣는 음악에 몰입이 힘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공효진은 영어로 연기를 한 것에 대해 중국어는 한국 관객들이 잘 알아듣기 어려운 언어지만 영어는 잘 하는 사람이 많아서 부담스럽고 어려웠다. 호주에서 고등학교 생활을 했다. 혼신의 힘을 다 해 연기했다고 말했다.

싱글라이더는 증권회사 지점장으로 안정된 삶을 살아가던 한 가장이 부실 채권사건 이후 가족을 찾아 호주로 사라지면서 밝혀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 22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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