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도요정 김복주' 남주혁이 첫사랑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배우 남주혁이 첫사랑 이야기를 들려줬다.

남주혁은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극본 양희승 김수진, 연출 오현종 남성우) 종영 후 진행된 스포티비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첫사랑은 초등학교 3학년 때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거짓말 같지만, 왜 확실하게 이야기할 수 있냐면 제가 부산에서 전학을 한 번 했다”며 “처음 겪어보는 감정이었다. 이런 게 사랑인가 싶었다. 첫 눈에 들어오는 친구가 있었다. 첫날부터 그 친구가 자꾸 생각났다. 짝사랑이었다”고 털어놨다.

신기하게도 남주혁의 첫사랑 역시 운동선수였다고. 남주혁은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초등학생 시절, 자신을 위험에서 구해준 김복주에게 첫 눈에 반한다. 또한 김복주는 커서 역도 선수가, 정준형은 수영 선수가 되어 만난다. 실제 드라마와 비슷한 일이 남주혁에게도 있었던 것.

남주혁은 “그 친구가 육상선수였다. 아침 7시에서 8시 40분까지 운동장을 뛰었다. 그 친구를 만나기 위해 7시에 학교에 갔다. 축구부까지 들어가려고 했다. 결국엔 안 들어갔지만 아침에 그 친구랑 이야기하기 위해서 일찍 등교했다”고 털어놨다.

남주혁은 아침에 둘이서 이야기하는 순간이 너무 좋았단다. 그는 “초등학교 6학년 때까지 짝사랑을 했다. 4학년 때는 같은 반이 안 되고 5학년 때 같은 반이 됐다. 6학년 때는 또 다른 반이었다. 내가 짝사랑했다. 그 친구가 먼저 좋아한다고 고백해서 너무 행복했던 순간이었다. 행복한 기억이다. 나중에 그 친구가 헤어지자고 해서 헤어지게 됐다. 중학교 2학년 때까지 못 잊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남주혁은 지난 11일 종영한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수영 선수 정준형 역을 맡아 김복주 역의 이성경과 풋풋한 청춘연기를 펼쳐 보였다. 훈훈한 ‘남사친’으로 변신한 남주혁은 여심을 흔들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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