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언프렌드'는 SNS 친구가 아무도 없는 의문의 소녀 마리나와 친구가 되면서 블랙 미러의 저주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공개된 2차 포스터에는 노트북의 화면만 밝혀진 어두운 방, SNS에 빠져 있는 로라의 뒷모습이 담겨 있다. "너도.. 혼자 남게 될거야"라는 의미심장한 대사와 '친구들의 죽음이 업로드되기 시작했다'는 카피는 SNS와 블랙 미러의 저주로 인해 벌어지는 영화의 주요 스토리를 예고한다.

특히 마리나의 어린 시절에 대한 설명과 그녀의 자살, 그리고 '화면이 꺼지는 순간 블랙 미러의 저주가 시작된다'는 카피는 로라의 SNS에 벌어지는 기이한 장면들과 더불어 블랙 미러의 저주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마지막으로 블랙 미러 속 자신을 마주한 후 끔찍한 자살에 이르는 로라 주변 친구들의 죽음은 "너도 혼자 남게 될거야"라는 임팩트 있는 카피와 함께 극단적인 공포를 예고한다.

한편 '언프렌드'는 오는 2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