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창렬이 이대호와 얽힌 사연을 밝힌다. 제공|KBS
[스포티비스타=김정연 인턴기자] 가수 김창렬이 야구선수 이대호 때문에 차가 박살 난 적 있다고 폭로한다.
    
김창렬은 최근 진행된 KBS2 예능프로그램 '1 대 100' 녹화에서 야구광답게 천하무적 야구단의 유니폼을 입은 채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이날 현장에는 천하무적 야구단원인 한민관, 이경필 감독, 마리오 등이 참석해 김창렬과의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퀴즈를 풀던 중, MC 조충현 아나운서가 "야구장에 갔다가 이대호 선수가 김창렬 씨 차를 부순 적 있다던데?"라고 질문하자, 김창렬은 "천하무적 야구단이 광주 올스타전 홈런레이스에 참여한 적이 있다. 이대호 선수가 친 공이 장외로 넘어가기에 감탄하며 보고 있는데 몇 분 뒤에 매니저가 달려오더니 그 공이 우리 차로 날아와 차 유리창이 박살이 났다고 하더라"며 "공은 어떻게 됐냐고 물었더니, 이미 누가 뽑아갔다더라"고 고백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이어 조충현 아나운서가 "이대호 선수에게 화는 안 냈느냐?"고 묻자, 김창렬은 "화를 낼 덩치가 아니다"라고 답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1 대 100'의 또 다른 1인으로는 모델 겸 배우 변정수가 출연,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하며 100인과 경쟁했다. 
    
김창렬이 이대호와의 사연이 담긴 '1 대 100'은 오는 17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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