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준면이 '사임당, 빛의 일기' '완벽한 아내'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제공|이음컨텐츠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래퍼로 뜨거운 2016년을 보냈던 박준면이 본업인 배우로 돌아가 2017년을 화려하게 빛낼 전망이다.

박준면은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새 수목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극본 박은령, 연출 윤상호, 제작 그룹에이트, 엠퍼러에터테인먼트코리아)와 KBS2 새 월화 드라마 ‘완벽한 아내’(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 제작 KBS미디어)에 출연한다. 

‘사임당, 빛의 일기’는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이영애 분)이 이탈리아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이영애 분) 일기에 얽힌 비밀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풀어내는 퓨전사극이다. 박준면은 “과거 사임당, 현재의 서지윤과 좋은 친구이자 소울메이트인 ‘혜정’이라는 인물로 활약할 예정”이라며 “이영애 옆에 있기 때문에 드라마에 많이 나올 것 같다. 그래서 좋다”고 설명했다.

또 드센 아줌마로 살아오던 주인공이 잊었던 여성성을 회복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완벽한 아내’에 대해서는 “아직 어떻게 전개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늘 해왔던 감초 조연”이라면서 “억세고 드센 아줌마다. 바람난 남편을 쫓아다니는 역”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각각 이영애, 고소영의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두 작품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기대와 설렘이 가득한 표정이었다. 지난 17일 종영한 JTBC 서바이벌 프로그램 ‘힙합의 민족2’와는 또 다른, 배우라는 본업으로 즐겁게 일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박준면은 “우연히 ‘힙합의 민족2’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지만, 나의 생활의 바뀐 것은 없다”면서 “본업으로 잘 돌아가서 하던대로 일을 계속, 많이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얼떨떨하지만 받은 사랑을 잘 보답할 수 있도록 좋은 작품에서 즐겁게 일 하는 모습을 여러분께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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