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그래, 가족' 정만식 스틸. 제공|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유) 스튜디오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배우 정만식이 영화 '그래, 가족'에서 오 씨 집안의 허세 가득한 첫째 성호로 허당 매력을 발산한다.

'그래, 가족'(감독 마대윤)은 핏줄이고 뭐고 모른 척 살아 오던 삼 남매에게 예고없이 막내 동생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그동안 정만식은 범죄, 액션, 느와르 등 굵직하고 거친 연기를 펼치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그래, 가족'에서는 철부지 장남 성호로 분해 색다른 매력을 발산 할 예정이다. 성호는 번듯한 직장 하나 없지만 허세만 가득한 오 씨 집안 장남으로, 거친 외모와 다르게 어딘가 허술하고도 귀여운 반전 매력을 겸비한 캐릭터이다. 

'그래, 가족' 연출을 맡은 마대윤 감독은 "정만식의 강한 이미지를 귀엽게 변환시키면 새로운 모습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다른 배우들과 만났을 때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를 했는데 역시 현장에서도 잘 해줬다"고 정만식의 변화에 만족감을 표했다.

정만식은 "생긴 것과 안 어울리게 패션에 관심이 많은 성호 역을 맡아 의상에 신경을 많이 썼다. 사실 무직인 걸 티내기 싫어서 일부러 더 꾸미고 다니는 캐릭터다. 이런 디테일을 찾아보면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의 매력을 설명했다.

한편 '그래, 가족'은 정만식을 비롯해 이요원, 이솜, 정준원 등이 출연하는 작품으로 오는 2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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