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UFC에서 고공 행진을 이어 가고 있는 야이르 로드리게스(24, 멕시코)가 페더급 타이틀 전선을 향해 나아간다.
로드리게스는 19일(이하 한국 시간) UFC 홈페이지(http://www.ufc.com/rankings)가 발표한 1월 셋째주 랭킹에서 지지난주보다 두 계단 오른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데니스 버뮤데즈(28, 미국)와 브라이언 오르테가(25, 미국)가 각각 9위, 10위로 한 계단씩 내려갔다. '코리안 슈퍼 보이' 최두호(25, 부산 팀 매드/사랑모아통증의학과)는 11위를 유지했다.
로드리게스는 지난 16일 전 UFC 웰터급, 라이트급 챔피언인 BJ 펜(38, 미국)을 2라운드 24초 만에 TKO로 꺾었다. 2014년 TUF 라틴 아메리카 1 페더급 우승을 시작으로 UFC 정상을 향해 쾌속 전진하고 있다.
로드리게스는 태권도를 수련해 발차기를 잘 쓴다. UFC는 로드리게스를 두고 "존 존스와 앤서니 페티스를 합친 선수"라고 높게 평가한다. 통산 전적 10승 1패다.
선수 출신 UFC 분석가 케니 플로리언은 이날 로드리게스의 다음 경기 상대로 다음 달 5일 휴스턴에서 벌어지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29, 코리안 좀비 MMA)과 데니스 버뮤데즈(28, 미국) 대결 승자를 희망했다.
앤서니 페티스의 동생 서지오 페티스(23, 미국)는 플라이급 15위에서 9위로 껑충 뛰었다. 지난 16일 존 모라가를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 모라가는 5계단 하락. 같은 날 UFC 최초 에제키엘 초크로 서브미션 승리를 거둔 알렉세이 올레이니크는 헤비급 14위로 처음 랭킹에 진입했다.
■ UFC 페더급 랭킹
챔피언 조제 알도
잠정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
2위 프랭키 에드가
3위 리카르도 라마스
4위 컵 스완슨
5위 제레미 스테판스
6위 앤서니 페티스
7위 찰스 올리베이라
8위 야이르 로드리게스 ↑2
9위 데니스 버뮤데즈 ↓1
10위 브라이언 오르테가 ↓1
11위 최두호
12위 대런 엘킨스
13위 머사드 벡틱
14위 헤난 바라오
15위 안드레 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