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김태희가 19일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두 사람의 결혼식 사진이 공개됐다. 제공|루아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김정연 인턴기자] 비(35)-김태희(37) 커플이 19일(오늘) 가회동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팬들에게 전하는 손편지와 결혼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오후 김태희는 손편지를 통해 "갑작스러운 소식에도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

김태희는 "넘치는 사랑을 한 가정의 아내로서, 더욱 성숙한 배우로서 돌려드리도록 노력하겠다. 서로에게 힘이 되는 존재로 한마음으로 살겠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건강하시고 웃는 일만 가득한 새해가 되길 기도하겠다"고 덧붙였다.

▲ 비-김태희가 19일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김태희가 손편지로 감사인사를 남겼다. 제공|루아엔터테인먼트
손편지와 함께 공개된 결혼 사진에는 비-김태희 커플이 각각 검정색 슈트와 미니 드레스를 입고, 무릎을 꿇고 경건하게 미사를 드리는 모습이 담겨 있다. 또 다른 사진에는 서로를 바라보며 활짝 웃고 있어, 행복한 앞날을 기대하게 했다.

비-김태희는 19일 오후 2시 서울 가회동 성당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은 가족과 지인들만 초대해 조용하고 경건하게 천주교 성사로 결혼식을 치렀다.

이날 예식에는 안성기, 박진영, god 박준형 김태우 윤계상, 이하늬, 싸이 등이 참석해 두 사람을 축하했다. 박진영은 비-김태희를 위해 축가로 '너 뿐이야'를 열창했다.

지난 2013년 열애 사실이 공개된 비-김태희는 5년 열애 끝에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의 신혼여행 일정은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았다. 또한 자녀 계획에 대해서는 "혼인 후에 천천히 계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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