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몸의 소방관' 이준혁-정인선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김정연 인턴기자] '맨몸의 소방관'이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악역인 조희봉은 사형선고를 받았고, 이준혁과 정인선은 연인이 됐다.

19일 방송된 KBS2 4부작 수목드라마 '맨몸의 소방관'(극본 유정희, 연출 박진석) 마지막회에서는 강철수(이준혁 분)와 한진아(정인선 분)가 형사 권정남(조희봉 분)의 실체를 알아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진아는 도망가있던 강철수를 찾아왔고, 강철수는 한진아에게 권정남(조희봉 분)이 모두 꾸민 일이라고 했지만 한진아는 믿지 않았다. 한진아는 자수를 권했지만 강철수는 권정남을 잡을 증거를 찾아야 한다며 하루의 시간을 더 요구했다. 이에 한진아는 강철수를 데리고 레스토랑으로 왔고 권정남이 강철수에게서 도망간 이유를 추리했다. 그러던 중 한진아는 권정남을 못믿게 되고, 강철수를 믿기 시작했다. 

이후 한진아와 강철수는 한 호텔에 묵게 됐다. 강철수는 옷을 갈아입다가 한진아에게 주려던 호신용 스프레이를 꺼냈고 한진아는 그 스프레이를 챙겼다. 그는 자신이 씻는 사이 잠든 한진아를 침대로 옮겼고, 이 과정에서 눈을 뜬 한진아와 눈이 마주치며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진아는 강철수가 잠든사이 블랙박스를 찾아 나섰고, 권정남을 만나게 됐다. 하지만 권정남은 한진아의 가방에서 강철수의 호신용 스프레이를 발견했고, 한진아를 납치했다.

같은시각 강철수는 한진아가 납치 됐음을 알게 됐다. 강철수는 친구 오성진(박훈 분)에게 결정적 증거인 블랙박스를 찾도록 부탁했고 오성진은 블랙박스를 손에 넣었다. 권정남은 한진아를 데리고 작업실로 왔고, 한진아를 죽이려 약을 먹였다. 이에 한진아는 호흡이 가빠지며 결국 쓰러졌다.

강철수는 한진아 작업실에서 권정남을 만났고, 머리를 써 그에게 공범이 될 것을 제안했다. 권정남은 속지않고 한진아에게 약을 먹였음을 밝혔고 강철수는 발끈하며 몸싸움을 벌였다. 그 사이 한진아는 간신히 정신을 차렸지만 권정남이 일으킨 화재에 휩싸였다.

불길 속에서 싸움을 벌이던 권정남과 강철수는 결국 권정남이 먼저 쓰러졌다. 하지만 한진아와 강철수는 화재 속에 갇히게 됐고, 한진아는 "철수씨, 먼저 나가라"며 떠밀었다. 강철수는 나가지 않고 남은 힘을 다해 장애물을 부수고 한진아를 구했다. 탈출하던 강철수는 쓰러진 권정남이 "살려달라" 외치자 그를 말리는 한진아에게 먼저 나가라고 말하고는 키스를 건넨 후, 다시 화마로 들어갔다.

시간이 흐른 뒤, 권정남은 재판에서 사형을 선고 받았다. 강철수도 다행히 살아 있었다. 한진아와 강철수는 소방서에서 다시 만났다.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고, 한진아의 고백으로 연인이 되며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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