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텀싱어' 우승을 노리는 참가자들. 제공|JTBC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포르테 디 콰트로’(고훈정 김현수 손태진 이벼리), ‘인기현상’(곽동현 박상돈 백인태 유슬기), ‘흉스프레소’(고은성 권서경 백형훈 이동신) 팀이 결승에서 맞붙는다. 이들 중 4중창 그룹으로 데뷔하게 되는 팀은 누구일까?

20일 JTBC 예능 프로그램 ‘팬텀싱어’ 결승전 첫 번째 무대가 공개된다. ‘팬텀싱어’는 대한민국 최고의 남성 4중창 그룹을 선발하는 프로그램이다. 본선에 오른 32명의 참가자들 중 앞서 열거한 12명이 결승을 치른다. 4명으로 이뤄진 세 팀은 두 번의 결승 무대를 통해 우승을 가린다.

결승을 1, 2차전으로 나눈 이유는 간단하다. 연출을 맡은 김형중 PD는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단 하나의 경연으로 참가자들의 우열을 가르기 어렵다”고 밝혔다.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들 대다수가 결승전 단 하나의 무대로 우승과 준우승을 나누었다. 하지만 ‘팬텀싱어’는 다르다. 결승에 오른 팀들 모두가 우승을 해도 아깝지 않은 실력을 가지고 있고, 단 한 곡으로 실력을 평가하기도 어렵다.

이에 ‘팬텀싱어’는 1차전과 2차전으로 나누고, 각각 2곡씩을 소화하게 만들었다. 1차전과 2차전 모두 1, 2라운드로 나뉘는 것. 따라서 결승에서만 모두 4곡을 소화하게 된다. 1차전 점수 집계방식은 프로듀서 점수 60%, 500인의 현장 평가단의 투표점수 40%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한다.

▲ '팬텀싱어' 결승전 첫 번째 무대가 20일 공개된다. 제공|JTBC

만반의 준비를 마친 팀은 ‘포르테 디 콰트로’와 ‘인기현상’, 그리고 ‘흉스프레소’다. 최종 12인에 선발된 도전자들의 직업은 다양하다. 성악가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부터 뮤지컬 배우, 연극인, 가수 출신 등이다. 이들은 4중창으로 뭉쳐 환상의 하모니를 선물할 전망이다.

우승을 하게 되는 팀에게는 특전이 있다. 팀 이름으로 음반을 발매하는 것은 물론, 4중창으로서 1년 동안 활동할 수 있는 것이다. 대중음악에 밀려 빛을 발하지 못했던 음악들이 ‘팬텀싱어’를 통해 세상에 드러날 기회를 얻게 됐다.

‘팬텀싱어’가 이룬 기록도 대단하다. 방송 8회 만에 금요일 비드라마 부문에서 화제성 1위를 차지하는 것은 물론, 시청률 또한 경쟁 프로그램들에 밀리지 않을 만큼 탄탄하다. 참가자들이 방송에서 부른 노래들은 각종 음원 차트 순위권에 오르기도 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방송, 그리고 가요계에 새로운 지평을 연 ‘팬텀싱어’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는 팀은 누가 될지 주목된다. ‘팬텀싱어’ 첫 번째 결승 무대는 20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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