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현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21, 한체대, 삼성증권 후원)이 남자 프로 테니스(ATP) 투어 스포츠마우이 챔피언십 챌린저 대회 2회전에 진출했다.

정현은 25일(한국 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에서 열린 ATP 투어 마우이 챔피언십 챌린저 대회 단식 1회전에서 데니스 노비코프(미국, 세계 랭킹 169위)를 세트스코어 2-0(6-3 6-2)으로 물리쳤다.

정현은 한번도 브레이크를 내주지 않으며 1시간 12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이번 대회에서 정현은 2번 시드를 받았다. 호주 오픈에서 2회전에 진출한 정현은 세계 랭킹 15위 그리고르 디미트로프(25, 불가리아)에게 1-3(6-1 4-6 4-6 4-6)으로 졌다. 3회전 진출에 실패했지만 정현은 한층 발전한 서브와 포핸드를 펼치며 올 시즌 전망을 밝혔다.

정현은 메켄지 맥도널드(미국, 세계 랭킹 285위)와 앤트완 밸리어(스위스, 세계 랭킹 612위) 승자와 2회전을 치른다.

한편 정현은 이번 대회를 마친 뒤 귀국해 다음 달 초 열리는 남자 테니스 국가 대항전 데이비스컵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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