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과장' 남궁민이 대기업 입사에 성공했다.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김정연 인턴기자] '김과장' 남궁민이 더 큰 뒷돈을 벌기 위해 대기업 TQ그룹에 지원해 합격하게 됐다.

25일 방송된 KBS2 새 수목드라마 '김과장'(극본 박재범, 연출 이재훈)1회에서는 김성룡(남궁민 분)이 이민 갈 돈을 마련하기 위해 대기업 TQ그룹에 입사를 시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민의 꿈을 안고 있는 김성룡은 지방에서 덕포흥업을 운영하는 조직 폭력배 배덕포(김응수 분)의 '삥땅'을 치며 경찰서를 들락날락 거리는 인물이었다. 이를 탐탁치 않게 보던 배덕포의 부하는 배덕포에게 "김성룡이 배덕포의 비선실세라는 소문이 있다"고 폭로했고 배덕포는 이를 신경쓰기 시작했다.

같은시각 윤하경(남상미 분)은 TQ그룹 경리부 에이스로, 밤낮없이 회사일에 몰두했다. 윤하경 뿐만 아니라 경리부장 추남호(김원해 분) 등 경리부 모두가 밤새 일하고 있었다. 휴가를 떠났던 경리부 이과장은 낯선 이의 전화를 받고, 다음날 목을 맨 채 발견됐다.

TQ그룹 회장 박현도(박영규 분)는 이과장의 자살시도를 두고 "애사심이 투철하다"며 1억 원을 지급하게 했고, 이과장에게 불법 도박 및 횡령 등의 혐의를 씌웠다. 이과장의 아내를 만난 윤하경은 추남호에게 "누군가 조작한 것 같다"며 의심했다.

서울중앙지검 검사인 서율(준호 분)은 박현도와 연결고리를 가진 사이였고, TQ그룹을 조사하던 후배 검사에게 "그만두라"고 충고했다. 이후 서율과 박현도는 따로 만나 새로운 경리 과장을 '쓰다 버려도 상관 없을' 경력사원으로 뽑기로 했다. TQ그룹 공고를 본 김성룡은 더 큰 '삥땅'을 위해 입사를 결심했고, 시험까지 마친 김성룡은 면접에서 무릎까지 꿇으며 절절하게 면접에 임했다.

이 사이 배덕포는 김성룡을 찾아와 김성룡을 조사했고, 다음날 배덕포의 부하가 김성룡을 찾아와 "사장님이 지시하셨다. 한번만 더 삥땅치면 가만 안둔다"고 경고했다. 배덕포는 김성룡에게 정직하게 살라며 회계 관리에서 손떼게 했다.

이에 김성룡은 장부를 복사해 숨겨뒀다. 이를 알아챈 배덕포 부하는 장부 복사본을 달라며 경리를 납치해 협박했다. 도망치지 못한 김성룡은 조직원들에게 둘러쌓인 채 싸움을 벌이게 됐다. 이 가운데 TQ그룹으로부터 합격 문자를 받았고, 김성룡은 맞으면서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그가 TQ그룹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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