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취재 조영준 기자, 영상 임정우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2, 미국)가 복귀전 1라운드에서 제이슨 데이(호주), 더스틴 존슨(미국)과 만난다.

우즈는 2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 클럽에서 열리는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 출전한다.

우즈는 2015년 8월 윈덤 챔피언십 이후 19개월 만에 복귀한다. 그동안 우즈는 고질적인 허리와 무릎 부상으로 필드에 서지 못했다. 지난 겨울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PGA 대회조직위원회는 25일 1, 2라운드 조 편성 결과를 발표했다. 우즈는 27일 오전 3시 40분 토리파인스 골프 클럽 남코스 1번 홀에서 세계 랭킹 1위 제이슨 데이, 지난해 US오픈 우승자인 더스틴 존슨과 동반 플레이 한다. 우즈와 데이, 존슨이 같은 라운드에서 붙어 PGA를 대표하는 과거와 현재, 미래를 모두 한자리에서 보게 됐다.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입장권 판매는 400%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우즈의 복귀전은 미국은 물론 전 세계 골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우즈가 컷 탈락하지 않고 마지막 라운드까지 경기를 펼칠 수 있을지가 골프 팬들의 관심사다. PGA 홈페이지는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우즈를 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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