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히말라야'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고지전' 포스터. 제공|각 영화사
[스포티비스타=김정연 인턴기자] 4일간의 정유년 설 연휴, 온 가족이 TV 앞에 둘러앉아 볼 수 있는 특선 영화들이 기다리고 있다. 감동적인 휴머니즘부터 화끈한 액션까지 연휴 첫날인 27일 방송되는 영화를 살펴봤다.

◆ SBS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오전 10시 50분)

2014년 11월 개봉해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킨 다큐멘터리 영화다. 실제 노부부 이야기를 중심으로, 76년째 함께 지내며 매일을 신혼 같이 사는 노부부의 일상을 보여주고 할머니가 할아버지의 병환으로 이별을 준비하는 모습을 그려낸 작품이다. 개봉 당시 480만 관객을 돌파했고, 각종 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입증했다.

◆ tvN '히말라야' (오후 6시 40분)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휴먼원정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해발 8750m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데스존에 묻혀 있는 동료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다시 히말라야로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원정대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렸다. 배우 황정민이 엄홍길 대장 역을 맡았으며 정우, 라미란, 조성하, 김인권 등이 출연했다.

◆ tvN '좋아해줘' (오후 10시 50분)

지난해 2월 개봉한 옴니버스 형식의 로맨스 영화로, SNS로 연결되는 각기 다른 세 커플의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스타배우와 스타작가, 집주인과 세입자, 20대 풋풋한 커플이 번갈아 등장하며 로맨스를 펼친다. 배우 이미연, 유아인, 김주혁, 최지우, 강하늘, 이솜 등이 캐스팅 때부터 화제를 모았으며, 다양한 연령대의 사랑 이야기를 그려 관객들의 공감을 얻은 작품이다.

◆ KBS2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오후 11시 10분)

1984년 처음 개봉한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리부트다. 2029년 존 코너가 이끄는 인간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과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구하기 위한 과거 전쟁, 2017년 현재 전쟁을 동시에 그린다. '터미네이터1'부터 출연해 온 배우 아놀스 슈왈제네거가 건재함을 과시했으며, 배우 이병헌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 EBS1 '고지전'(오후 11시 35분)

지난 2011년 개봉한 작품이다. 1953년 휴전협상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교착전이 한창인 동부전선 최전방 애록고지에서 전사한 중대장의 시신에서 아군의 총알이 발견되고, 이를 조사하기 위해 파견된 아군 중위가 애록고지에 전선을 편 악어중대와 애록고지의 실체를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고수, 신하균을 비롯해 이제훈, 류승수, 고창석 등이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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