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스플릿' '용의자' 포스터. 제공|각 영화사

[스포티비스타=김정연 인턴기자] 연휴 셋째 날인 29일에는 6편의 영화가 안방극장에 찾아온다. 대표적인 고전 음악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 이어 '싱 스트리트'가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고 한없이 다정했던 '도깨비' 공유가 거친 남자로 변신한 '용의자'까지, 볼만한 영화를 소개한다.

◆ EBS1 '쿵푸 팬더2' (오전 10시 50분)

설 당일인 28일에 이어 '쿵푸팬더2'가 방송된다. 용의 전사가 돼 무적의 5인방과 함께 평화의 계곡을 지키는 포가 쿵푸 사부들을 제거하는 셴 선생에 맞서 쿵푸를 지켜내는 이야기를 그렸다. 개봉 당시 500만 명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한 작품이다.

◆ EBS1 '사운드 오브 뮤직'(오후 2시 15분)

1978년 개봉한 뮤지컬 영화로, 오는 2월 2일 극장에서도 재개봉한다. 2차 대전 초기 나치를 피해 스위스로 망명한 트랍가의 실화를 로버트 와이즈 감독이 뮤지컬로 옮겨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고전 명작이다. 수녀원의 말괄량이 견습수녀 마리아가 수녀원장에 의해 트랍가의 가정교사로 보내지고 그곳에서 마리아는 7명의 아이들 그리고 트랍 대령과 사랑에 빠지는 내용을 담았다. 언제 들어도 아름다운 노래가 힐링을 제공한다.

◆ JTBC '스플릿' (오후 8시 30분)

지난해 11월 개봉한 최신 영화로, 볼링을 주제로 한 작품이다. 과거 볼링계 전설이었던 철종이 볼링에 천재적 능력을 가진 영훈을 만나면서 파트너로 영입, 큰 판을 벌이는 이야기를 다뤘다. 최국희 감독의 첫 상업 영화로 배우 유지태, 이정현, 이다윗, 정성화 등이 열연을 펼쳤다.

EBS1 '아홉살 인생' (오후 10시 55분)

1991년 출간된 소설 '아홉살 인생'을 원작으로, 1960년대 산동네 초등학교 9살 소년의 사랑과 우정을 다루는 작품이다. 소녀 장우림 역을 맡은 배우 이세영의 아역시절 모습을 다시 볼 수 있다. 2004년 개봉했으며 풋풋한 소년 소녀들의 이야기로 호평을 받았다.

◆ KBS1 '싱 스트리트(오후 11시 40분)

영화 '원스', '비긴 어게인'의 존 카니 감독이 연출한 세 번째 음악 영화로 1980년대 음악을 주로 다뤘다. 주인공 코너가 우연히 본 여인 라피나의 마음을 얻기 위해 학교에서 밴드를 결성하게 되는 청춘의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전작들과 같이 OST도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 SBS '용의자' (밤 0시 25분)

2013년 개봉한 작품으로, tvN 드라마 '도깨비'로 큰 사랑을 받았던 공유의 거친 모습과 액션 연기를 볼 수 있다. 조국에 버림을 받고 가족을 잃은 특수요원 지동철이 남한의 망명해 가족을 죽인 범인을 찾던 중 살인 사건 용의자로 쫓기게 되는 내용을 담았다. 공유와 박희순, 조성하, 유다인 등이 출연했고 413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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