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칙한동거' 포스터. 제공|MBC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설 연휴가 시작됐다. 27일, TV 앞에 앉은 시청자들을 위한 MBC 볼만한 프로그램을 정리해봤다.

◆ 스타들이 한 집에 산다? '발칙한 동거' (오후 5시 45분/ 1,2부 연속 방송) 

설 파일럿 예능 ‘발칙한 동거-빈방있음’(이하 ‘발칙한 동거’)은 전혀 다른 성향과 개성을 가진 이들이 공간과 시간을 함께 공유하며 벌어지는 일상의 변화를 보여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스타들이 실제 자신이 거주하는 집의 빈 방을 다른 스타들에게 내어 주며, 집주인과 방주인의 관계로 만나 시트콤보다 재미있고 드라마보다 현실적인 동거 라이프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은정 집에는 김구라가, 우주소녀 숙소에는 오세득이, 피오의 집에는 홍진영 김신영이 찾아간다. 이들은 2박3일 동안 함께 생활하며 리얼한 인간관계의 소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궁금했던 스타의 생활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 '역적-서막' 김상중-설민석. 제공|MBC

◆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서막', 홍길동의 귀환(오후 8시 50분)

오는 31일 첫 방송을 앞둔 새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극본 황진영, 연출 김진만, 진창규, 이하 ‘역적’)은 스페셜 방송으로 시청자들과 먼저 만난다. ‘역적’은 허균의 소설 속 도인 홍길동이 아닌, 연산군 시대 실존 인물 홍길동의 삶을 재조명하는 드라마.

스페셜 방송 ‘역적-서막’에는 ‘역사 읽어주는 남자’ 설민석과 ‘드라마 읽어주는 남자’ 김상중이 등장해 소설 속 허구의 홍길동이 아닌, 진짜 홍길동에 대해 역사적 배경과 기록을 통해 생생히 전달해준다. 또한 첫 방송을 앞두고 드라마의 내용은 물론, 김상중(아모개 역), 윤균상(홍길동 역), 채수빈(송가령 역), 김지석(연산 역), 이하늬(장녹수 역) 등 배우들의 생생한 촬영 현장 모습도 공개된다.

▲ 이영현-소찬휘-신효범(왼쪽부터).제공|MBC

◆ 설특집 '듀엣 가요제', 세 디바의 습격(오후 9시 20분)

설특집 ‘듀엣가요제’에는 가요계 대표 여성 파워 보컬 이영현, 소찬휘, 신효범이 출연한다. 이날 ‘듀엣가요제’에는 레전드급 선배 가수와 숨은 실력파 후배 가수가 세대를 뛰어 넘는 특별한 듀엣 무대를 펼친다. 특히 ‘폭풍 성량’ 이영현, ‘고음 끝판왕’ 소찬휘, ‘한국의 휘트니 휴스턴’ 신효범의 대결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앞서 소찬휘와 이영현은 ‘듀엣가요제’에서 일반인 파트너와 호흡을 맞춰 우승까지 차지한 바 있다. 과연 이번에는 실력파 후배 가수와의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박완규, 김도향, 더원, 윤민수가 출연해 ‘역대급 무대’를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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