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특집 2부작 교양프로그램 '요리인류-도시의맛'. 제공|KBS
[스포티비스타=김정연 인턴기자] KBS는 4일 간의 설 연휴에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설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새 파일럿 프로그램과 더불어 기존 예능들 또한 풍성한 명절을 위해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들을 구성했다. 연휴 첫날인 27일 볼만한 KBS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 '요리인류-도시의 맛', 이욱정 PD와 함께 떠나는 맛 기행 (오후 10시)

KBS1 2부작 교양프로그램 '요리인류'가 설 특집으로 도시의 맛을 탐구한다. 연출을 맡은 이욱정 PD는 전 세계 다양한 도시의 음식을 직접 맛보고 요리하며 그 도시의 코드를 읽어낸다. 이를 통해 단순한 음식 기행이 아닌 인류의 식문화, 트렌드 등 인류학적 정보들을 알아본다. 

첫 번째 도시인 미국 뉴욕은 이민자들에 의해 세워진 도시다. 저마다의 꿈을 가진 이민자들이 모여들었고, 덕분에 다양한 음식 문화가 뉴욕에 뿌리내렸다. 다양한 국가의 다채로운 요리들이 소개되고, 더불어 음식에 얽힌 이야기들도 풀어낸다. 두 번째 도시는 조지아의 수도 트빌리시로, 정체성을 가진 저녁 만찬 문화 수프라를 통해 조지아인들의 문화적 힘을 체험해본다. 1부에 이어 2부는 28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 8팀의 걸그룹이 대결을 펼치는 '걸그룹 대첩-가문의 영광'. 제공|KBS

◆ '걸그룹 대첩-가(歌)문의 영광', 걸그룹 8팀의 민낯 대결 (오후 6시 10분)

KBS2 설 특집 ‘걸그룹 대첩-가(歌)문의 영광’은 대세 걸그룹이 치열한 대결을 펼치는 100% 라이브 노래방 애창곡 대결 프로그램이다. 에이핑크, EXID, 레드벨벳, 라붐, 여자친구, 다이아, 오마이걸, 구구단 총 8팀의 걸그룹이 출연해 숨겨온 흥과 끼를 폭발시킨다. 이특, 양세형, 민경훈, 신동, 김신영이 MC를 맡아 걸그룹 멤버들과 호흡을 맞춘다.
 
8팀의 걸그룹은 오프닝에서 핑클 ‘내 남자 친구에게’를 필두로 선배 걸그룹들의 노래를 메들리로 재현하는 합동 무대를 꾸민다. 이후 걸그룹들의 치열한 민낯 라이브 대결이 시작된다. 이 가운데 노래방 레전드 선배와 ‘필(Feel)'이 통한 걸그룹만이 영광의 무대를 펼치게 된다. 연휴 첫 날 삼촌 팬들의 마음을 뒤흔들 걸그룹 들의 활약은 어땠을지, 노래방 레전드 선배는 누가 출연하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 김종민이 출연하는 '설특집 노래싸움-승부'. 제공|KBS

◆ '설특집 노래싸움-승부', 연예대상 김종민이 떴다 (오후 8시 20분)

지난 추석 파일럿을 거쳐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된 KBS2 ‘노래싸움-승부’는 설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2016 KBS 연예대상' 대상 수상에 빛나는 김종민이 음악감독으로 출연, 연예대상 트로피를 녹화장에 들고 나와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승리의 아이콘’으로 거듭난 김종민은 이날 승부욕을 불태우며 대상의 기운을 선수단에 전한다.

이날 방송에는 도전자들이 한복을 입은 채 대결에 나서는 등 명절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동갑내기 라이벌 김수로와 박수홍의 승부욕은 설 특집에서 더욱 빛나는 가운데, 어떤 팀이 우승을 차지하게 될지 궁금증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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