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 가족들이 총출동하는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김정연 인턴기자] KBS는 4일 간의 설 연휴동안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설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새 파일럿 프로그램과 더불어 기존 예능들 또한 풍성한 명절을 위해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들을 구성했다. 정유년 설날인 28일 볼만한 KBS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 ‘설특집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스타 가족들이 뭉친다 (오후 6시 5분)

설특집으로 구성되는 예능프로그램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스타들의 가족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이날 가장 큰 기대를 모으는 가족은 가수 장윤정과 그의 남편 아나운서 도경완이다. 도경완은 아내와 함께하는 무대 도중 어설픈 랩으로 장윤정을 향한 사랑과 둘째 계획에 대한 바람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낸다.

에프엑스 루나와 쌍둥이 언니 박진영 씨도 함께 무대에 선다. 두 사람은 인순이 ‘아버지’를 선곡해 아름다운 화음을 만든다. 홍서범과 조갑경 부부는 노래 실력에 예능감까지 더한다. 또 가수 박재정 형제의 감동적인 무대, 양희경과 양희경 동생 한승현의 무대와 개그맨 김지선과 그의 아이들의 흥겨운 무대까지 이어진다.

▲ 위기를 맞은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위기에 빠진 커플들 (오후 7시 55분)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결방 없이 정상 방송된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 시청률 35%대를 유지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행복을 찾는 듯 했던 극중 커플들이 위기를 맞으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44회에서는 나연실(조윤희 분)이 이동진(이동건 분)과의 결혼식 날, 출소한 홍기표(지승현 분)에게 납치되면서 위기를 맞았다.

28일 방송되는 45회에는 납치된 나연실을 구하기 위해 이동진과 배삼도(차인표 분), 성태평(최원영 분), 강태양(현우 분)이 구출작전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진다. 또한 민효원(이세영 분)의 엄마 고은숙(박준금 분)으로부터 헤어질 것을 요구받은 강태양은 진심어린 편지로 고은숙을 설득하려 한다. 다시 위기에 빠진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커플들이 일상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디렉터스컷으로 재편집된 '감성과학 프로젝트 환생'. 제공|KBS

◆ ‘디렉터스컷 감성과학 프로젝트 환생’, 다시 돌아온 故 김광석 (오후 10시 35분)

지난달 28~29일 방송된 KBS1 2부작 시사교양프로그램 ‘감성과학 프로젝트-환생’이 디렉터스컷으로 재편집돼 방송된다. 이번 ‘디렉터스컷 환생’에는 방송에 미처 실리지 못했던 장면을 포함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줄 방송 제작 과정 또한 담길 예정이다. 기존 방송분보다 5분 정도 분량이 늘었다.

‘환생’은 최첨단 과학기술인 홀로그램, VFX, CG 등을 총동원해 20년 전 우리 곁을 떠난 김광석을 되살려냈다. 모습뿐만 아니라 KBS 아카이브에 저장된 김광석의 생존 목소리에 프로 더빙 배우를 섭외해 음성까지 재현해냈다. 디지털 기술로 ‘환생’한 김광석은 오래전 자신이 살았던 동네를 찾아가고, 함께 노래를 불렀던 동료들과 다시 한 번 공연에 나섰다. 디렉터스컷으로 재편집된 ‘환생’ 1부에 이어 2부는 29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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