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소망으로 가슴에 남는 작품을 하고 싶다고 밝힌 배우 배성우.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다작 요정'. 배우 배성우의 별명이다. 한 방송에서 다작 요정이 아니라 '다작 노예'라고 별명을 정정하기도 했지만, 누가 뭐래도 배성우는 다작 요정이다. 배우로서 욕심이 많았고, 여전히 배우고 있는 중이다. “충분히 연기는 잘하고 있지 않는가라는 말에 여전히 부족하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배성우는 최근 진행된 스포티비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개인적인 소망보다는 계속해서 좋은 작품을 하고 싶다. 좋은 캐릭터를 만나 좋은 연기를 하고 싶다개인적으로 연기하는 날 보는 것이 민망하고 부끄럽다. 부족함도 많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배성우는 개봉해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영화 더 킹부터 올해 하반기 개봉 예정인 영화 ’ 까지 촬영을 모두 마쳤다. 자신의 연기가 여전히 부족하고 부끄럽다는 배성우는 작품 활동을 거듭하면서 매 순간 배우고 성장하고 있다고 했다.

영화 더 킹촬영을 하면서 공부가 많이 됐다. 최근 촬영을 끝낸 도 마찬가지다. 계속 공부가 된다. 그런 것들이 모여 결과적으로 좀 더 나은 연기를 보여줄 수 있었다면 좋겠다. 배우들은 연기가 좋아서 하는 분들이 대부분이다.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놀고 그런 것보다 재미있는 영화를 만나 재미있는 연기를 하는 것이 가장 큰 즐거움이다.”

마지막으로 2017년 소망에 대해 물었다. “자식 같은 내 영화가 잘 되는 것이었다. 단 한 장면, 1초만 나오더라도 자신이 나온 영화들은 모두 자식 같은 느낌이라고 했다. 흥행에 대해서 어떻게 할 방법은 없지만 모든 작품에 애정을 갖고 관객들의 가슴 속에 남았으면 한다고.

가슴에 남는 영화가 되길 바란다. 극장에서 볼 수도 있고, TV로 볼 수도 있다. ‘더 킹은 상영 중이니 극장에서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하는 것은 당연한 바람이다. ‘은 촬영이 끝났고 후반작업 중인데, 열심히 할 것이고, 좋은 작품이 나왔으면 좋겠다.”

한편 배성우가 출연한 더 킹은 대한민국의 권력을 쥐고 있는 유력한 차기 검사장 후보 한강식(정우성)과 그의 주변 인물이 대한민국 권력의 중심에 있고 싶었던 검사 박태수(조인성)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배성우를 비롯해 조인성, 정우성, 류준열 등이 출연했고 현재 극장 상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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