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 도전자 100명과 함께하는 '설특집 국민 골든벨'. 제공|KBS

[스포티비스타=김정연 인턴기자] KBS는 4일 간의 설 연휴동안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설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새 파일럿 프로그램과 더불어 기존 예능들 또한 풍성한 명절을 위해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들을 구성했다. 설 연휴 셋째날인 29일 볼만한 KBS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 '설특집 국민 골든벨', 국민 도전자 100명과 함께 한다 (오후 7시 10분)

KBS1 교양프로그램 '도전! 골든벨'이 설을 맞아 '국민 골든벨'로 거듭났다. 이날 방송에는 전 연령대 국민 도전자 100명이 골든벨 울리기에 나선다. 29일과 오는 2월 5일 2주에 걸쳐 방송되는 '국민 골든벨'에는 외국인은 물론 최연소 초등학생부터 85세 최고령 어르신까지 출연해 치열한 문제 풀이 대결을 펼친다. 도전자들은 모두 인터넷으로 직접 출연 신청을 하고 오디션을 거쳐 선발됐으며 2016 미스 춘향, ‘몸짱’ 소방관, 경기 경찰 홍보단, 치어리더 등 다양한 직업군의 국민들이 참여한다.

특히 개그맨 이휘재과 김준현, 스타셰프 이연복, 구구단 김세정 등이 직접 문제를 출제하고 도전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방문한다. 전교생 48명인 부산의 한 초등학교를 다니는 당찬 열 살 최연소 참가자, 2번이나 골든벨에 도전했지만 마지막에 탈락했던 제자들을 위해 직접 출연을 결심한 교장선생님, 어릴 적 소꿉친구를 찾고 싶다는 77세의 노인 등 다양한 사연 또한 재미를 더한다.

▲ 스타 아들·딸이 주선하는 '엄마의 소개팅'. 제공|KBS

◆ '엄마의 소개팅', 스타 아들·딸이 주선하는 핑크빛 소개팅 (오후 10시 40분)

KBS2 설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엄마의 소개팅'에는 배우 황신혜, 가수 윤민수, 개그우먼 박나래와 세 사람의 엄마들이 동반 출연한다. '엄마의 소개팅'은 혼자가 된 스타의 엄마에게 로맨스를 찾아주는 황혼 로맨스 심폐 소생 프로젝트로, 스타가 발 벗고 나서서 엄마에게 남자친구를 소개시켜 주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황신혜는 험난한 연예계에서 딸의 매니저 역할을 자처해온 친구 같은 엄마를 위해, 윤민수는 30대의 젊은 나이에 혼자가 되어 두 형제를 키워낸 여장부 같은 엄마를 위해, 박나래는 자신의 삶은 잊은 채 하루 종일 식당 일만 하며 외롭게 지내는 엄마를 위해 소개팅 주선 프로젝트를 펼친다. 

3인 3색 소개팅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스타들은 방송을 통해 그동안 몰랐던 엄마들의 모습이 공개돼 깜짝 놀라게 된다. 뿐만 아니라 황신혜, 윤민수, 박나래 앞에서 거침없는 입담을 보이던 엄마들이 소개팅 현장에서는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촬영 현장을 초토화시켰다는 후문이다. 엄마의 달달한 로맨스를 위한 스타 아들딸의 노력과 다시 여자가 된 설레는 엄마의 모습이 기대를 모은다.  

▲ 설 특집에도 변함없는 웃음을 예고한 '해피선데이'. 제공|KBS

◆ '설특집 해피선데이', 연휴에도 계속되는 존재감 (오후 4시 50분)

설 연휴에도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아이들의 애교는 계속된다. 고지용과 ‘사랑둥이’ 승재는 지난 22일 방송된 강원도 평창 여행기가 계속된다. 22일 방송된 166회에서 동물들과 쉴 새 없이 이야기를 나누던 승재가 또 어떤 모습으로 삼촌, 이모 팬들을 미소짓게 할지 기대를 모은다.

'해피선데이-1박 2일'도 하차했던 정준영이 본격적으로 합류하며 완전체 '케미'를 뽐낸다. 정준영은 지난 15일 방송부터 2주동안 멤버들에게 합류하지 못한 채 혼자서 방송을 끌어가야 했다. 방송 말미 멤버들이 정준영의 존재를 반기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에 설을 맞아 '1박 2일'에서 여섯 멤버들이 어떤 케미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하게 될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