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설 연휴가 시작된 27일,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끌어 모으는 SBS 프로그램들을 정리했다.

▲ '초등학쌤' 멤버들이 한국어 완전 정복에 나선다. 제공|SBS


◆ 외국인 연예인들의 한국어 완전 정복 ‘초등학쌤’(오후 5시 50분 / 1,2부 연속 방송)

설 파일럿 예능인 ‘生리얼수업 초등학쌤’은 한국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연예인들과 함께 꾸미는 프로그램이다. 부족한 한글 실력을 높이기 위해, 이들의 눈높이에 딱 맞는 수업을 해 줄 선생님을 찾는다.

초등학생 수준의 한글 실력을 가진 외국인 연예인들과 선생님이 된 초등학생들이 펼치는 좌충우돌 이야기가 큰 웃음을 줄 전망이다. 진행은 강호동이 맡았으며, 강남과 헨리, 엠버, 모모, 디에잇, 텐 등이 출연해 한국어 완전 정복에 나선다.

▲ '궁금한 이야기Y'에서 솔개트리오 한정선의 이야기를 다룬다. 제공|SBS

◆ ‘궁금한 이야기Y’ 솔개트리오 한정선, 그의 근황을 알려주다 (오후 8시 45분)

이날 방송되는 ‘궁금한 이야기Y’는 설 특집으로 꾸며진다. 지난해 9월 방송돼 관심을 받았던 한정선의 근황을 공개한다. 한정선은 솔개트리오의 리더이자 천재작곡가로 이름을 날리며 불세출의 뮤지션이라 불렸던 인물이다. 

한정선은 지난해 여름, 노숙자가 돼 카메라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쓰레기통을 뒤져 끼니를 해결하고 공원벤치에서 잠을 자는 등 과거의 명성과는 어울리지 않는 남루한 행색이 모두에게 안타까움을 샀다. 오래 전부터 앓아온 조현병 증세도 심각해진 상황이었다. 그는 방송 이후 동료들의 설득과 권유로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았다. 이달 초 치료를 마치고 퇴원한 그의 이야기를 공개한다.

▲ '정글의 법칙' 멤버들이 김병만 없는 생존에 도전한다. 제공|SBS

◆ 족장 김병만 없이 생존에 도전하는 ‘정글의 법칙’ (오후 10시)

설 연휴가 시작됐지만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은 결방 혹은 특집 방송 없이 시청자들을 만난다. 이날 방송에서는 인도네시아 코타 마나도로 떠난 멤버들의 네 번째 이야기가 그려진다. 

병만족은 육지 제로, 동력 제로에 이은 마지막 ‘3무(無) 제로’ 생존에 도전한다. 마지막 도전은 바로 ‘족장 없이 생존하라’다. 족장 김병만은 늘 멤버들이 의지할 수 있고, 뒤에서 든든하게 받쳐주는 존재였다. 하지만 이날 김병만은 24시간 동안 격리 생존을 하고, 남은 멤버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족장 없이 생존에 도전하게 된다. 이들이 무사히 생존을 마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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