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설 연휴 둘째 날인 28일, SBS에서는 어떤 프로그램들이 시청자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을까? 설 특집, 그리고 파일럿 프로그램 3개를 짚어봤다.

▲ 코미디언들이 '희극지왕'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제공|SBS


◆ 코미디언들의 진검승부 ‘희극지왕’ (오후 4시 20분 / 1,2부 연속 방송)

SBS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설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이 있다. 대한민국 내로라하는 코미디언들이 다 모인 ‘희극지왕’이다. 고참 선배부터 이제 막 데뷔한 신인까지, 계급장 떼고 붙는 상상을 초월한 코미디 버라이어티다. 

예능 대부 이경규가 MC를 맡고 박미선, 김수용, 윤정수, 김영철, 김대희, 양세형, 장도연, 이상준, 신봉선, 홍윤화, 홍현희, 맹승지, 손헌수, 남호연, 안시우 등 개성 강한 15인의 코미디언들이 출연한다. 특히 피라미드형 자리 배치를 도입해 이들의 불꽃 튀는 코미디 대결을 부추겼다는 후문이다.

▲ 설 특집으로 꾸며지는 '백종원의 3대 천왕'에 정시아, AOA 초아와 민아가 출연한다. 제공|SBS

◆ ‘백종원의 3대 천왕’, 설 맞이 120분 특집 방송 (오후 6시)

이날 방송되는 ‘백종원의 3대 천왕’은 120분 특집으로 꾸며진다. 게스트도 반짝인다. 배우 정시아와 걸그룹 AOA 멤버 초아, 민아가 출연해 흥미진진한 대결을 보여준다. 특히 설 특집이니 만큼 소폭 개편된 내용으로 꾸며졌고, 스튜디오는 겨울철에만 맛볼 수 있는 천북 굴을 그대로 옮겨 놓아 ‘천북굴단지’에 온 듯한 느낌을 연출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정시아는 MC 이시영과 ‘SS’팀을, 초아와 민아는 ‘AA’팀을 결성해 불꽃 튀는 신경전을 펼쳤다. 두 팀은 생굴 까기, 보양식 퀴즈 등 흥미진진한 게임을 이어갔다. 번외 대결로는 이시영, 정시아의 ‘설맞이 굴전 부치기 대회’도 진행됐는데, 두 사람은 자신만만함을 내비쳤다. 이들의 대결 결과는 ‘백종원의 3대 천왕’에서 공개된다.

▲ '그것이 알고 싶다' 출신 PD와 작가가 만든 '뜻밖의 미스터리 클럽'이 공개된다. 제공|SBS

◆ 진실을 파헤쳐라! ‘미스터리 클럽’ (오후 11시 5분 / 1,2부 연속 방송)

‘그것이 알고싶다’ ‘궁금한 이야기Y’ 등의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SBS에서는 설 특집으로 ‘뜻밖의 미스터리 클럽’을 편성했다. 이 프로그램은 미스터리한 사건이나 잘 설명되지 않는 기묘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대중의 참여를 통해 진실을 파헤쳐보는 새로운 형식의 추리 토크쇼다. 성시경과 김의성, 타일러 라쉬와 한혜진, 신동이 출연한다.

특히 ‘뜻밖의 미스터리 클럽’은 ‘그것이 알고 싶다’ 출신 PD와 작가가 의기투합해 관심을 모은다. 연출인 김규형 PD는 ‘그것이 알고 싶다’ 출신으로, 지난해에도 독특한 포맷과 기획으로 호평받은 ‘인생게임-상속자’를 선보였다. 박진아 작가는 ‘그것이 알고 싶다’ ‘TV 동물농장’ ‘궁금한 이야기Y’ 등을 이끌었다. 이들이 보여줄 새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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