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설 연휴 셋째 날, SBS에서 볼 만한 프로그램들은 뭐가 있을지 정리해봤다.

▲ 배우 여진구가 'TV동물농장' 특별 내레이션을 맡았다. 제공|SBS

◆ 16년 결실, ‘TV동물농장’ 800회 특집 (오전 9시 30분)

이날 방송되는 ‘TV동물농장’은 800회 특집으로 꾸며진다. 지난 2001년 5월 1일 첫 방송을 시작한 ‘TV동물농장’은 16년 동안 방송을 지속해왔다. 그간 야생의 자연을 누비는, 혹은 우리 곁에서 함께 호흡하며 살아가는 수십만 종의 동물들에 대해 다뤘다.

800회 특집에서는 ‘희귀동물 퍼레이드’ ‘반려동물과의 이별’ ‘물건에서 가족으로-동물권 찾기’ ‘어느 날 사라진 반려견 순대’ 등이 방손된다. 특히 ‘어느 날 사라진 반려견 순대’ 편의 내레이션은 배우 여진구가 맡았다. 특별한 사람과 함께하는 특별한 800회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전해준다.

▲ 'K팝스타6' 최연소 참가자 유지니. 제공|SBS

◆ ‘K팝스타6’, 4라운드 캐스팅 오디션 마지막 (오후 9시 15분/1,2부 연속 방송)

특집 방송을 택하지 않은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6-더 라스트 찬스’(이하 ‘K팝스타6’)에서는 4라운드 캐스팅 오디션의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된다. 지난 2주간 이수민, 크리샤 츄, 이성은, 김소희 등의 참가자들을 두고 JYP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안테나가 격돌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번 시즌 보컬리스트 중 가장 어리면서도 가장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유지니가 무대에 오르게 돼 또 한번의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K팝스타6’ 제작진은 “유지니의 경우 세 회사 모두 캐스팅 전쟁에 뛰어들었다”며 “캐스팅 오디션 중 가장 난감하면서도 흥미진진한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유지니는 어떤 회사의 손을 잡고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게 됐을지 기대를 모은다.

▲ '천국사무소' MC 강신일(왼쪽), 조세호. 제공|SBS

◆ 내가 가져갈 수 있는 단 하나의 기억, ‘천국사무소’(오후 11시 5분/1,2부 연속 방송)

SBS가 설 특집으로 준비한 ‘내 인생 단 하나의 기억-천국사무소’(이하 ‘천국사무소’)는 진한 감동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강신일과 조세호가 MC 호흡을 맞추고, 안재욱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이 프로그램은 한 사람의 인생이 마무리 됐다는 가정에서 시작한다. 소중한 7가지 기억 중 단 한 가지 기억만을 가지고 천국에 입장할 수 있다는 콘셉트의 토크쇼다.

‘천국사무소’는 숨 돌릴 틈도 없이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인생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준다. 오직 ‘천국사무소’에서만 들을 수 있는, 비밀스러운 스타의 인생 스토리를 엿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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