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충체, 정찬 기자] 우리카드의 홈 분위기가 달라졌다.

우리카드는 2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 5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4, 25-17, 29-27)으로 이겼다. 우리카드는 홈 5연승을 달리며 14승 11패 승점 44점으로 현대캐피탈(43점)을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다.

우리카드의 상승세에는 이유가 있다. 70%에 이르는 홈 승률이다. 우리카드는 9승 4패로 1위 대한항공(85%, 11승 2패)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안방 승률을 자랑한다.

우리카드의 높은 홈 승률에는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한몫한다. 설 연휴를 앞둔 이날 경기에도 2,000명이 넘는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했다.

봄 배구를 기대하는 팬들의 뜨거운 열정에 우리카드 선수들이 응답했다. 승리 후 선수단은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세리머니와 함께 팬들을 코트에 초청해 '셀카 타임'을 가졌다. 우리카드 주장 최홍석은 "올해 팬분들이 경기장에 많이 찾아와 주셔서 그 응원이 큰 힘이 된다. 앞으로도 많이 찾아와 주시면 더 좋은 경기를 보여 드리겠다"며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영상] '홈 5연승' 우리카드, 열광적인 현장 분위기 ⓒ 촬영, 편집 정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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