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주의별이' 엑소 수호와 지우의 로맨스가 예고됐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우주의 별이’ 우주대스타 수호와 저승사자 지우의 달콤하고 살벌한 로맨스가 예고됐다. 저승자사 별이의 순수하고 풋풋한 사랑은 우주를 구할 수 있을까.

MBC X 네이버 컬래버레이션 드라마 ‘세가지색 판타지’ 첫 편 ‘우주의 별이’(극본, 연출 김지현)가 첫 방송됐다. ‘우주의 별이’ 1,2회에는 저승사자가 된 별이(지우 분)와 싱어송라이터 우주(엑소 수호/김준면 분)의 만남이 그려졌다.

저승사자 별이는 실적이 낮았다. 마음이 약해 사람들을 데려가지 못했기 때문. 저승사자처럼 보이지 않는 외모도 한몫했다. 구소장(주진모 분)은 별이에게 실적을 올려야 된다고 독촉했다. 우주의 팬인 별이는 동료 저승사자들로부터 우주가 죽을 수도 있다는 소식을 듣고 당황했다.

우주는 자신이 만든 신곡이 음원 순위에 들어가지 못하고 반응이 좋지 않자, 엄대표(이지훈 분)의 잔소리를 들어야만 했다. 하지만 우주는 달콤한 곡을 불러보자는 엄대표의 말을 무시하고, ‘음원 깡패’ 조이나(에리디 제인 분)의 듀엣도 거부했다.

우주는 엄대표의 요구대로 ‘사랑 노래’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버스에서 내려 길을 걷던 우주는 우연히 별이가 머물고 있는 창고로 가게 됐고 피아노를 쳤다. 우주는 “죽고 싶다”고 말했고, 별이는 우주의 얼굴을 만졌다. 우주는 깜짝 놀라 자리를 떴다.

우주가 걱정된 별이는 친구 각시(윤진솔 분)와 우주의 하루를 살펴봤다. 우주는 건강식을 챙겨먹고 건강에 무척 신경 썼다. 죽음과는 거리가 멀어보였다. 그러나 수면제를 먹고 잠이 든 우주는 다음날 완전히 다른 사람처럼 행동했다. 갑자기 단 음식을 먹었고, 까칠했던 스태프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던 것.

우주가 안하던 행동들을 하기 시작하자, 별이와 각시는 당황했다. 별이는 구소장을 찾아가 우주를 지켜보겠다고 했지만, 구소장은 안된다며 만류했다. 그러던 중 우주가 강아지를 안고 달리다가 트럭에 치일 뻔 했다. 별이는 우주를 밀쳐냈고 우주 대신 트럭을 몬 운전자가 죽음을 맞이하게 됐다.

이를 알게 된 구소장은 별이에게 “너 오늘 부로 사자직 해고”라며 “사람을 죽이는 것도 살리는 것도 사람이 할 일”이라고 했다. 결국 구소장은 시계를 건네며 “이걸로 널 데려온 마음의 빚 다 갚은 걸로 하자”고 했고, 별이에게 우주의 가장 근처의 인연으로 다시 태어나게 될 것이라며 설명했다. 또한 우주가 첫눈 올 때까지만 버티면, 천수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별이는 우주를 구하기 위해 인간으로 역송됐고, 교통사고로 우주와 만나게 됐다. 병원에서 눈을 뜬 별이는 우주의 공연장을 찾았다. 별이는 시계를 통해 우주의 목숨이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무대에 뛰어들었다. 공연장 조명이 떨어지려고 했기 때문. 우주는 자신에게 뛰어든 별이 때문에 뒤로 넘어졌고, 자신의 위에 있는 별이 옆으로 조명이 떨어지려는 것을 보고 몸을 돌려 별이를 구했다.

그 순간, 별이가 돌아온 후 손목에 있던 별 하나가 사라졌다. 앞서 구소장은 별이에게 “이승에 남은 이유 7개의 미련이 다 이뤄지지 않게 조심해야 된다. 삶에 미련이 없어지면 네가 먼저 올라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방송에는 우주를 구하기 위해 인간으로 역송된 저승사자 별이와 인기가수 우주의 로맨스가 예고돼 호기심을 자아냈다. 또한 첫눈이 오기 전까지 우주의 죽음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할 별이와 자신 앞에 갑자기 찾아온 별이와 엮이게 될 우주의 독특하고 달콤 살벌한 로맨스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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