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공조' 홍콩 포스터(왼쪽), 포스터에 사인하는 현빈. 제공|CJ 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공조'가 해외 개봉일을 확정 지으며 전 세계 영화팬들을 만난다.

영화의 투자배급을 맡고 있는 CJ엔터테인먼트는 27일 "영화 '공조'가 오는 27일 미국을 시작으로 호주, 뉴질랜드(2월 9일), 홍콩, 마카오(2월 16일), 대만(2월 17일), 베트남 (3월 3일) 개봉을 확정했다. 인도, 중동, 필리핀, 몽고 등 전 세계 42개 국가에 판매가 완료됐으며 북미, 인도네시아 등은 직배(직접 배급)을 통해서 현지 영화팬들을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CJ엔터테인먼트 해외배급팀 최윤희 팀장은 "드라마 등을 통한 배우 현빈의 인지도가 해외에서 높고 남북 분단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새로운 오락 영화 문법으로 풀어낸 점 등이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을 샀다"고 전했다.  

한편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가 시작되고, 임무를 완수해야만 하는 특수부대 북한형사와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생계형 남한형사의 예측할 수 없는 팀플레이를 그린 영화다. 개봉 9일만인 지난 26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서며 설 연휴 본격적인 관객몰이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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