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현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21, 삼성증권 후원, 세계 랭킹 105위)과 이덕희(19, 마포고)가 마우이 챔피언십 8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27일(한국 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에서 열린 남자 프로 테니스(ATP) 투어 스포츠마스터 마우이 챔피언십 챌린저 단식 2회전에서 메켄지 맥도널드(미국, 세계 랭킹 285위)를 세트스코어 2-0(6-2 6-0)으로 손쉽게 꺾었다.

올해 호주 오픈 본선에 진출한 정현은 2회전에서 그리고리 디미트로프(25, 불가리아, 세계 랭킹 14위)에게 져 3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2회전에 진출하며 가능성을 증명한 정현은 마우미 챔피언십에서 순항하고 있다. 정현은 8강전에서 마이클 모(미국, 세계 랭킹 190위)를 만난다.

이덕희는 프랑스 렌에서 열린 ATP 렌 오픈 챌린저 2회전에서 루카시 로솔(체코, 세계 랭킹 118위)를 세트스코어 2-1(6-3 4-6 6-3)로 이겼다.

로솔은 2014년 세계 랭킹 26위까지 올랐던 강자다. 그는 2012년 윔블던 2회전에서 라파엘 나달(31, 스페인, 세계 랭킹 9위)를 이긴 경험도 있다.

이덕희는 안드레이 루블레프(러시아, 세계 랭킹 152위)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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