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K 기업은행 ⓒ KOVO
[스포티비뉴스=수원, 김도곤 기자] IBK 기업은행이 2위를 지켰다.

기업은행은 27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NH농협 프로 배구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현대건설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6-25, 25-20, 25-23, 25-17)로 이겼다. 2위 기업은행과 3위 현대건설의 경기였다. 현대건설이 이겼다면 순위가 바뀔 수 있었지만 기업은행 이기며 리그 전체 순위가 그대로 유지됐다.

김미연이 서브 에이스 4개를 포함해 16점으로 활약했고 박정아가 22점, 매디슨 리쉘이 24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1세트는 현대건설이 25-16으로 따냈다. 현대건설은 초반부터 앞섰다. 기업은행은 범실로 무너졌다. 1세트에만 범실을 8개나 했다.

기업은행은 2세트에서 반격했다. 김미연의 연속 블로킹 득점으로 기선을 잡은 기업은행은 조금씩 점수를 벌리며 세트포인트에 다다랐다. 기업은행은 세트포인트에서 매디슨 리쉘이 공격으로 25-20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3세트는 대역전극이 만들어졌다. 기업은행은 초반부터 조금씩 밀리기 시작해 15-22까지 끌려갔다. 이때 반전이 일어났다. 기업은행은 리쉘, 김미연의 활약으로 단숨에 8점을 보태 23-22로 역전했다. 이어 세트포인트에서 박정아의 공격으로 25-23으로 세트를 끝냈다. 

기업은행은 4세트에서도 초반에 밀렸으나 김미연의 서브 때 내리 4점을 내며 6-4로 역전했다. 이후 주도권은 기업은행이 계속 쥐었다. 박정아, 리쉘, 김미연 등이 계속해서 득점하며 점수 차이를 벌렸다. 

기업은행은 24-17에서 박정아의 공격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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