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화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풀세트 접전 끝에 삼성화재가 5라운드 첫 승리를 거뒀다.

삼성화재는 2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7-29, 29-27, 25-21, 21-25, 15-11)로 이겼다.

타이스가 33점을 따내고 박철우가 22점을 올리며 좌우 균형을 맞췄다. 중앙에선 김규민이 12점을 기록하며 분전했다.

치열한 승부였다. 1,2세트 모두 듀스 접전이 벌어졌다. 삼성화재는 박철우의 백어택이 김형우에게 블로킹당해 1세트를 내줬다. 반대로 2세트에선 삼성화재가 웃었다. 24-22로 앞선 상태에서 듀스까지 허용하며 접전을 벌였지만, 신영수의 공격이 엔드라인을 벗어나면서 삼성화재가 2세트를 따냈다. 두 팀은 똑같이 29-27로 1, 2세트를 나눠 가졌다.

3세트 삼성화재가 25-21로 따내며 앞서자, 4세트에선 대한항공이 반대로 25-21로 세트를 제압했다. 4세트를 마친 때까지 두 팀은 102점씩 올리며 팽팽하게 맞섰다.

운명의 5세트에선 삼성화재가 웃었다. 5-3으로 앞선 가운데 타이밍이 어긋난 상황에서도 타이스가 침착하게 백어택을 성공해 승기를 잡았다. 리드를 잡은 삼성화재는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15-1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대한항공은 김학민, 최석기, 가스파리니, 조재영이 연달아 서브를 실수하면서 추격의 기회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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