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구미,박성윤 기자] 우리카드가 29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5라운드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8, 25-23, 25-23)으로 이겼다. 

우리카드는 2연승을 달리며 15승 11패 승점 47점을 기록해 15승 10패 승점 44점인 현대캐피탈을 끌어내리고 2위에 다시 올라섰다. KB손해보험은 2연승 행진을 마치고 9승 16패 승점 29점에 머물렀다.우리카드 외국인 선수 크리스티안 파다르는 시즌 4번째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는 우리카드 선수단 ⓒ 구미, 한희재 기자

핫 포커스

파다르는 팀 승리 중심에 섰다. 3세트만에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파다르 외에도 최홍석이 14득점 공격 성공률 66.67%, 신으뜸이 8득점 공격 성공률 54.55%, 센터 박상하 박진우가 14득점 5블로킹을 합작했다. 세터 김광국은 주포 파다르에게 몰아 주지 않고 공을 분산하며 팀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경기 후 김상우 감독은 고른 득점을 펼친 선수들의 활약을 의도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파다르에게 편중되는 경기에서 안 됐던 경우도 많다. 그래서 골고루 득점을 살려 나갈 수 있는 상황을 만들려고 노력했다. 훈련도 그렇게 했다"며 의도한 대로 경기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어 "선참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의욕 있게 뛰고 있다. 코트 밖에 있는 선수들도 이기고 싶다는 열망이 강해졌다"며 승리 소감을 남겼다.

패장 KB손해보험 강성형 감독

경기 감각에 대해 우려가 있었는데 문제가 있었다. 우드리스와 황택의 호흡이 안 맞았다. 잘해보려 했던 게 조금 안 맞았다. 안에서 움직임이 부족했다고 보면 될 거 같다. 우리카드가 우리 패턴을 잘 읽었다. 유효 블로킹, 블로킹에서 우리카드가 앞섰다. 그래서 상대 수비가 잘됐다. 

승장 우리카드 김상우 감독

오늘(29일) 파다르가 트리플크라운을 하면서 잘했다. (최)홍석이 쪽에서도 득점이 원활하게 나왔다. 중앙도 살려간 것이 분위기가 좋았다. KB손해보험 선수들이 초반에 흐름을 잡지 못했다.  파다르에게 편중되는 경기에서 안 됐던 경우도 많다. 그래서 골고루 득점을 살려 나갈 수 있는 상황을 만들려고 노력했다. 훈련도 그렇게 했다. 5라운드 들어 선수들이 서브를 잘 때리고 있고 선참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의욕 있게 뛰고 있다. 밖에 있는 선수들 열망도 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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