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우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천안, 박성윤 기자] "경기를 재미있게 보는 시각이 필요하다."

서울 우리카드 위비 김상우 감독이 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릴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5라운드 천안 현대캐피탈과 경기에 앞서 선수들에게 당부한 내용을 밝혔다.

김 감독은 "승점 싸움이 계속되고 있다. 순위도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며 현재 시즌 흐름을 짚었다. 우리카드는 15승 11패 승점 47점으로 3위다. 현대캐피탈은 16승 10패 승점 47점으로 2위다.

"경기를 재미있게 보는 시각이 필요하다. 두 팀 모두 이겨야 하는 이유가 있다. 현대캐피탈은 순위 경쟁을 해 본 경험이 있다. 우리는 없다"고 한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긴장하지 말라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비 시즌 때도 현대캐피탈이랑 붙으면 박살 났다. 현대캐피탈이 펼치는 빠른 패턴에 고전했다"며 현대캐피탈에 약했던 상대 전적을 떠올렸다. 

우리카드는 올 시즌 현대캐피탈에 1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4라운드 대결에서 셧아웃 승리를 거두며 약세 흐름에 반전을 만들었다. "그래서 심리적 부담이 많았다. 지난 경기를 계기로 해소했길 바란다"며 바람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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