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영상 이강유 기자] 첼시의 레전드 프랭크 램파드가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램파드는 2일(한국 시간) 자신의 SNS에 은퇴를 선언했다.

램파드는 웨스트햄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2001년 첼시에 입단해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03년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첼시 구단주로 부임해 스타플레이어들을 모았고 램파드도 좋은 동료들과 함께하며 선수 생활의 전성기를 맞았다. 램파드는 첼시에서 13년간 활약하며 648경기에 출전해 211골을 기록했다.

램파드는 2014년 7월 뉴욕 시티 FC(미국)로 이적해 새로운 무대에 도전했고 그해 곧바로 맨체스터 시티 임대 이적으로 다시 프리미어에서 뛰기도 했다.

EPL 사무국은 램파드가 첼시 시절 넣은 멋진 골을 모은 'TOP 5 골'을 선정했다.

2004-05 시즌 풀햄전(4-1 승)에서 넣은 프리킥 골, 2006-07 시즌 에버튼전(3-2 승)의 동점 골, 2008-09 시즌 헐 시티전(3-0승)의 선제골, 2009-10 시즌 스토크전(7-0 승)에서 대승의 발판이 된 추가 골, 2012-13 시즌 아스톤 빌라전(2-1 승) 골이 선정됐다. 램파드는 아스톤 빌라전에서는 멀티 골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 프랭크 램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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