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주 상무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상주 상무가 2017년 시즌 2차 전지훈련지인 경남 거창에서 실전 감각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중국 쿤밍에서 1차 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상주 선수단은 2차 전지훈련에서 새로 입대한 선수들을 만났다. 신병 선수들은 기초 군사훈련을 거치며 떨어진 컨디션을 회복해야 한다. 이를 기존 선수들이 도우며 조직력을 높일 예정이다.

상주는 20일간 모두 9번의 연습 경기를 치른다. 주 3-4회 연습 경기로 조직력을 높이고 선수 개개인의 실전 감각을 익히는 데 주력한다.

1일 한국국제대를 시작으로 대학 팀들과 연습 경기를 이어 0가고 있는 상주는 10일에는 천안시청, 15, 16일에는 각각 부천 FC, 안산 그리너스와 연습 경기를 진행한다.

2주째부터는 중국 슈퍼리그 팀과 연습 경기가 예정돼 있다. 8일 옌벤 푸더, 13일 텐진 테다, 17일 슈퍼리그 승격 팀 구이저우 헝펑 즈청까지 3개 팀과 경기로 팀의 전술을 가다듬는다.

상주는 20일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다가오는 3월 4일 강원 FC와 개막전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김태완 감독은 "압박 수비를 기본으로 한 적극적인 공격 축구를 구상하고 있다. 선수 개개인의 기량을 잘 살핀 뒤 팀에 녹아들 수 있도록 돕고, 팬들에게 박수를 받을 수 있는 경기력을 갖추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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