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임창만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비야레알의 이탈리아 듀오가 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니콜라 산소네(26)는 "나와 소리아노의 국적은 이탈리아지만 자란 곳은 독일이다. 소리아노는 단순히 동료가 아니라 친구다. 나와 같은 배경을 가져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좋은 동료에 팀 분위기도 좋으니 행복하다. 감독님도 침착하신 분이고 이 팀의 모두가 좋다. 브루노, 마누, 조나단 모두 패스가 좋은 선수라서 함께 뛰기에 아주 좋은 선수들이다"고 덧붙였다.

로베르토 소리아노(26)는 "산소네와 마찬가지로 난 지금 우리 팀의 축구가 마음에 든다. 공격적인 축구를 바탕으로 비야레알에서 많은 골을 기록하고 싶다"며 "팀이 좋은 축구를 펼친다면 누가 골을 넣는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하지만 산소네가 골을 기록한다면 더욱 기쁠 것이다"고 말했다.

두 선수는 비야레알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대한 희망을 밝혔다.

소리아노는 "내 목표는 이번 시즌이 끝났을 때 팀이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산소네가 "만약 우리 팀이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다면 무언가를 해야 하지 않겠냐"고 하자 소리아노는 "그럼 머리를 노란색으로 염색하자, 어떠냐"고 답했다.

산소네가 "좋은 생각이다"라고 답하면서 이탈리아 듀오의 챔피언스리그 진출 결의가 이뤄졌다.

한편 비야레알은 리그 6위, 유로파 리그에서 32강 진출에 성공하며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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