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수원, 정찬 기자]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이 수원체육관을 방문했다.

박기원 감독은 3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5라운드 한국전력과 OK저축은행의 경기를 지켜봤다.

대한항공은 1일 KB손해보험을 꺾고 5일 OK저축은행전을 앞두고 있다. 박기원 감독은 "OK저축은행과 경기를 앞두고 전력 분석차 경기장에 왔다. (경기장을) 자주 찾는 편은 아니지만 오늘(3일)은 우리 연습장(용인)과 가깝고 시간 여유가 있어서 왔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승점 53점(18승 8패)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만년 우승 후보였던 대한항공이 5라운드까지 선두를 지키며 우승의 꿈에 다가가고 있다. 부임 첫해부터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박기원 감독에게 팀 상승세의 비결에 대해 물었다. 박기원 감독은 "특별한 비결은 없다. 선수들이 연습할 때 즐기면서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든다는 게 비결이라면 비결이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9일 2위 현대캐피탈(승점 49점, 17승 10패)과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 박기원 감독은 "매 경기 (중요한 건) 같다. 총력을 다해 집중해서 준비할 것이다"며 모든 경기에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한항공 팬들은 첫 우승에 목말라 있다. 박기원 감독은 "저희 모두 열심히 하고 있다. 이번에 기회가 온 것 같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영상] 수원체육관을 찾은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 현장 인터뷰 ⓒ 촬영, 편집 정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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