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미희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유현태 기자] "GS칼텍스전처럼 안 풀리는 경기도 끝까지 따라붙은 것이 분위기 회복에 중요했다."

흥국생명은 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 5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1, 25-20, 25-19)으로 이겼다.

박미희 감독은 "3-0 승리였지만 걱정은 있었다. 세터 (조)송화가 아직 재활을 해야 한다. 다행히 3세트에서 경기를 마쳤다"며 경기 내용을 평가했다. 이어 "1세트를 크게 이긴 것이 승리 요인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흥국생명은 지난 1일 경기에서 GS칼텍스에 세트스코어 1-3으로 졌지만 도로공사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박 감독은 "어디나 기복이 있다. 안되는 날은 우리도 경기가 잘 풀리지 않는다. 그렇지만 무너진 뒤 어떻게 회복하느냐가 중요하다. 안 풀리는 경기에서도 끝까지 따라붙으려고 했던 것이 분위기 회복에 중요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승점 7점 차로 선두를 달리게 됐지만, 박 감독은 "아직 갈 길이 멀다"며 방심하지 않아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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