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과장' 남궁민이 시위 장면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로고스필름
[스포티비스타=문지훈 인턴기자] 남궁민이 시위에 가담하고 있는 현장이 포착됐다.
 
남궁민은 KBS2 수목드라마 '김과장'(극본 박재범, 연출 이재훈 최윤석, 제작 로고스필름)에서 비상한 두뇌와 현란한 언변까지 갖춘 김성룡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제작진은 8일 남궁민이 시위 현장에 가담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남궁민은 빨간 조끼를 입은 채 비장한 표정으로 한쪽 팔을 치켜 올리고 있다. 그는 또 시위대 한편의 텐트 안에서 다른 사람들과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는가 하면, 주먹을 쥔 채 결의에 찬 자세를 취하고 있다. 과연 그가 시위 현장에 나타난 이유는 무엇일지, 시위는 어떤 결과를 이끌어 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남궁민의 시위 장면 촬영은 서울시 여의도에 있는 건물 앞에서 이뤄졌다. 해당 촬영은 이른 오전부터 늦은 밤까지 지속됐다. 남궁민은 지친 기색 없이 촬영에 임하며 마지막까지 현장 스태프들의 기운을 북돋았다. 시위 장면의 특성상 다수의 보조 출연자들이 등장, 많은 인원수가 연기 합을 맞춰야했다. 남궁민은 동선과 위치 등을 스태프와 상의하면서 촬영을 이끌어나갔다.
 
더욱이 남궁민은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시위 장면을 특유의 코믹하고 진지한 연기로 표현, 현장을 들뜨게 했다. 또한 대기 시간에는 이재훈 감독과 함께 장면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의견을 교류하기도 했다.
 
한편 '김과장'은 돈에 대한 천부적인 촉을 가진 경리과장 김성룡이 더 큰 한탕을 위해 TQ그룹에 필사적으로 입사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불합리와 싸우며, 무너져가는 회사를 살리는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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