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아인(왼쪽)-임수정 특급 만남 성사되나. 사진|곽혜미 기자, UAA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벌써부터 뜨겁다. 배우 유아인과 임수정이 ‘시카고 타자기’ 출연을 검토 중인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들의 특급 만남은 성사될까.

tvN 새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는 1930년대를 살다간 문인들이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그의 이름 뒤에 숨어 대필을 해주는 유령 작가, 미저리보다 무시무시한 안티로 환생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해를 품은 달’ ‘킬미, 힐미’ 등을 집필한 진수완 작가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공항 가는 길’에서 섬세한 연출을 보여준 김철규 감독이 의기투합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 3일 유아인이 남자 주인공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한세주 역 출연을 제안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당시 유아인 측은 “검토 중인 작품 중 하나”라고 밝혔다.

유아인이 ‘시카고 타자기’에 출연할 경우 그의 첫 케이블 드라마가 될 전망이다. 더욱이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력을 뽐낸 유아인의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 될 수도 있는 상황.

지난 8일 임수정이 여자주인공 역을 제안 받은 것도 알려졌다. 임수정 소속사 측은 “‘시카고 타자기’ 출연을 제안 받고 검토 중이다. 아직 확정된 부분은 없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임수정이 ‘시카고 타자기’에 출연할 경우 지난 2004년 방송된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후 약 1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된다.

유아인 임수정의 조합만으로도 벌써부터 흥미롭다. 두 사람이 출연을 확정할 경우,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도 관심거리. 유아인 임수정 모두 연기 베테랑인데다, 연상연하 커플이라는 점이기 때문. 특히 유아인은 앞서 김희애 이미연 김태희와 훈훈한 케미를 뽐낸 바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 가운데, 지난해 ‘질투의 화신’으로 높은 인기를 얻은 고경표가 유령작가 역을 제안 받은 것이 알려지기도 했다. 최근 드라마 ‘도깨비’에서 김비서 역을 맡아 신스틸러로 활약한 조우진은 이미 출연을 확정한 상황.

이처럼 캐스팅 관련 소식만으로도 뜨거운 ‘시카고 타자기’의 주인공은 누가 맡게 될지, 과연 유아인 임수정이라는 특급 만남이 성사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시카고 타자기’는 현재 방영 중인 ‘내일 그대와’ 후속 편성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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