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유(왼쪽)-김수현. 사진|한희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배우 공유와 김수현에 대한 각종 루머가 일명 '찌라시'라 불리는 증권가정보지를 통해 마구잡이로 번진 가운데, 소속사 대표들이 근거 없는 소문에 분노를 표했다.

배우 공유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김장균 대표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실이 아닌 내용들 있지도 않은 일들을 사실인냥 이랬다더라 저랬다더라. 터무니없이 갈겨쓰는 니넨 대체 누구니.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난다. 것도 아주 많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는 최근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 '로코킹'의 진가를 드러내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공유에 대한 루머가 하루 걸러 증권가 정보지에 계속해서 등장하자 불쾌감을 드러낸 것. 최근 증권가 정보지에는 공유의 열애설, 결혼설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오르내린 바 있다.

공유 뿐 만이 아니다. 한류스타 김수현도 곤욕을 치렀다. 지난 6일(현지시간) 중국 포털사이트 시나닷컴은 엔터테인먼트 섹션인 '시나오락'을 통해 "김수현과 안소희가 오는 4월 말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키이스트 관계자는 "사실무근"이라며 "지속적으로 허위 사실을 보도한다면 법적으로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키이스트 양근환 대표 역시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세상이 어수선하니까 가짜 뉴스가 판을 친다. XX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말자. 똑같은 인간되니깐"이라는 글을 남기며 불쾌한 감정을 내비쳐 눈길을 모았다. 

한 연예기획사 관계자는 "루머 중에 사실인 것도 간혹 있긴 하다. 하지만 요즘은 황당한 루머들이 정보지에서 시작해 SNS를 타고 순식간에 퍼진다"며 "한번 퍼진 루머는 사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사실처럼 믿고, 기억돼 대책이 없다"며 SNS 시대 루머 대응의 난감함을 토로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