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커피 메이트'에 출연한 배우 오지호(왼쪽)와 윤진서.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배우 오지호와 윤진서가 모르는 사람에게 데이트 제안을 받은 경험에 대해 고백했다.

9일 오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커피 메이트’(감독 이현하) 제작보고회에는 오지호와 윤진서가 함께 했다.

이날 오지호와 윤진서는 영화 커피 메이트와 마찬가지로 커피숍에서 데이트 제안을 받아 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 없다고 했다.

오지호는 커피숍에서는 데이트 신청을 받아 본 적은 없다. 지하철에서는 받아 본 적이 있다. 지하철을 타고 집까지 쫓아왔다. 같은 학교에 다니는 동아리 친구였는데, 따라와서 편지를 주더라고 말했다.

이어 너무 오래전 일이라 정확히는 기억이 나진 않지만 나를 좋아한다는 내용의 편지였다재미있었던 것은, 내가 막차를 타고 왔는데 그 친구 집이 정말 멀더라. 택시비 2만원을 줘서 돌려 보냈던 기억이 있다. 타격이 컸다고 말했다.

윤진서 역시 커피숍에서는 없다고 했지만 위스키를 마시는 바에서는 상대가 말을 걸어오거나 그런 적은 있었다우리 영화에서 처럼, 한정된 공간에서만 대화를 나누고, 연락처도 묻지 않는, 그런 친구를 하자는 제안은 굉장히 색다른 것 같다. 호기심이 생겨서 제안을 받아들일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커피 메이트는 우연히 만나 커피 메이트가 된 남녀가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했던 비밀들을 공유하며 걷잡을 수 없는 감정의 폭풍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다음 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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