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 2017년 알마티 동계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금메달 11개로 종합 3위에 올랐다. 사진=대한체육회

[스포티비뉴스=김덕중 기자] 제 28회 알마티 동계 유니버시아드대회에 참가한 한국은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등 빙상경기에서 강세를 보이며 금메달 11개와 은메달 5개, 동메달 5개로 러시아, 카자흐스탄에 이어서 종합 3위에 올랐다. 

금메달 10개 종합 2위를 목표로 5개 종목 11개 세부 종목에 145명(지도자 47, 선수 98)으로 구성된 한국은 지난달 29일부터 11일간 64개국 선수 및 임원 3,000여 명과 열전을 펼쳤다. 애초 목표로 한 금메달 10개 획득은 초과 달성했으나 동계 스포츠 강국인 러시아와 개최국인 카자흐스탄의 선전으로 3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을 대비해 경기력 향상을 이룬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 등 빙상경기에서 11개의 금메달을 획득해 주요 국제 대회에서 선전하는 한국 빙상의 위상을 다시 한번 드높였다.

쇼트트랙의 손하경(21·한국체대)은 여자 1500m·1000m·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대회 3관왕을 달성했으며 스피드스케이팅의 차민규(23·동두천시티)는 남자 500m·1,000m에서 두 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다가오는 평창 동계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국 선수단은 현지 시간으로 8일 오후 알마티 아레나에서 열린 폐회식에 참가해 대회 피날레를 장식했다. 선수단은 11일 오전 7시 55분 OZ578편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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