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고소영.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배우 고소영이 '완벽한 아내'에 출연하는 가운데 경쟁작들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고소영은 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야스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흥행은 당연히 걱정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고소영은 10년 만의 복귀작으로 KBS2 새 드라마 '완벽한 아내'를 택했다. '완벽한 아내'는 한 남자의 아내이자, 두 아이의 엄마로 살아온 심재복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고소영은 극 중 심재복을 연기한다.

'완벽한 아내'는 현재 월화 드라마로 방송되고 있는 '화랑' 후속으로 편성을 확정했다. '완벽한 아내'는 SBS '피고인', MBC '역적'과 동시간대 경쟁을 펼치게 된다. '피고인' '역적' 두 작품 모두 시청률 두 자릿수를 유지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고소영은 "상대 프로그램이 세게 버티고 있어서 무섭고 두렵다"면서 "하지만 장르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완벽한 아내'는 어둡고 불편한 시국에서 유쾌한 이야기를 펼쳐낼 것"이라면서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많이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나 우리 드라마를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고소영이 출연하는 '완벽한 아내'는 오는 27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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