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고소영. 제공|KBS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배우 고소영이 남편 장동건에 대한 오해가 있었다고 말했다.

고소영은 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야스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신랑에 대한 오해가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고소영은 지난 2010년 장동건과 결혼했다. 이후 두 아이를 낳았고, 지금까지 육아와 살림에 힘써왔다.

고소영은 "첫 아이를 낳고 너무 힘들었다"면서 "지식도 없어서 키우는 것이 만만하지 않았다. 아이는 제가 원하는 시간에 잠도 자지 않았고, 말도 못하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 밝혔다.

이어 "그때 신랑이 집에 없었다"며 "내가 힘들면 이상하게 남편이 미워지더라. 이 모든 게 남편 때문에 이렇게 된 것이라 생각하게 되더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고소영은 "남자들은 가르쳐줘야 한다. 시켜야 하고, 알려줘야 된다는 걸 뒤늦게 알았다"며 "나도 모르는데, 알아서 해주기를 바랐던 것이 오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소영은 10년 만의 복귀작으로 KBS2 새 드라마 '완벽한 아내'를 택했다. '완벽한 아내'는 한 남자의 아내이자, 두 아이의 엄마로 살아온 심재복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고소영은 극 중 심재복을 연기한다. 오는 27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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