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정다빈. 사진|정다빈 미니홈피

[스포티비스타=문지훈 인턴기자] 배우 故 정다빈의 10주기를 맞아, 여전히 팬들을 그립게 하고 있다.

정다빈은 10년 전 오늘, 2007년 2월 10일에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남자친구였던 이모 씨의 자택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정다빈은 27세였다. 

고 정다빈은 2000년 SBS 시트콤 '돈.com'으로 데뷔했고, 2002년 '논스톱3'에서 발랄한 여대생 역할을 맡아 이름을 널리 알렸다. 이후 2003년 드라마 '옥탑방 고양이'로 배우로서의 전성기를 맞았고 영화 '그 놈은 멋있었다'의 여주인공을 꿰차기도 했다. 

그는 많은 흥행작을 남겼지만, 연예계에 몸담으며 받은 여러 압박에 시달려야 했다.  소속사와의 분쟁, 작품 흥행 실패 등으로 슬럼프를 겪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다빈은 경기도 안성시 유토피아 추모관에 안치됐다. 지난 2011년에는 어머니의 뜻에 따라 영혼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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