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딘딘. 제공|JTBC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정말로 ‘대세’다. 래퍼 딘딘으로 이름을 알렸지만 최근에는 게스트 출연부터 정규 프로그램 진행까지,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꿰차면서 종횡무진 활약을 하고 있다.

딘딘의 지난해 활약은 눈부시다. 일단 정규 프로그램 JTBC ‘힙합의 민족2’에 합류해 프로듀서로서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줬다. ‘힙합의 민족2’는 가수, 연기자, 모델 등 여러 스타들이 래퍼로 거듭나는 모습을 그렸다. 딘딘은 이 프로그램에서 예능꾼의 입담을 뽐내는가 하면, 파이널 무대에서는 진지한 음악인의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는 MBC ‘무한도전’에서도 마찬가지. 딘딘은 ‘무한도전’이 준비한 힙합과 역사 컬래버레이션 특집 ‘위대한 유산’에 프로듀서로 참여하기도 했다. 그는 박명수와 팀을 이뤄 ‘독도리’라는 곡을 만들었다.

딘딘의 활약은 이뿐만 아니다. MBC ‘라디오스타’, KBS2 ‘해피투게더3’ 등의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자랑했다. MBC ‘복면가왕’에서 가수였다는 사실을 되새겨주다가도,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비롯해 고정으로 출연하고 있는 tvN ‘동네의 사생활’ 스카이드라마 ‘주크버스’ 등에서는 다시금 예능인으로 돌아가 방송가를 휘어잡고 있는 ‘대세’다운 예능감을 발휘하고 있다.

이처럼 대중에게 예능인으로 인식되고 있는 딘딘이지만 그의 첫 등장은 살벌하기로 유명한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Mnet ‘쇼미더머니’다. 시즌2에서 ‘금수저’ 이미지로 등장한 딘딘은 이후 연예계에 발을 담갔다. 앨범 활동도 꾸준히 했고, 최근에는 KBS2 수목 드라마 ‘김과장’ O.S.T에 참여하기도 했다.

그의 ‘대세’ 행보는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딘딘은 최근 KBS2 ‘배틀트립’ 촬영 차 중국으로 떠났다. 유재환,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촬영을 진행했고, 이는 곧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딘딘은 유재환과 함께 박명수의 신곡에 참여하기도 했다고 알려져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정규 프로그램도 하나 더 추가됐다. 오는 3월 론칭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차이나는 클라스’ 출연을 확정한 것. ‘차이나는 클라스’는 질문과 답변을 통해 무한한 지식을 나누는 신개념 강연 프로그램이다. 딘딘을 비롯해 홍진경, 오상진, 조승연 등 모두 10인의 고정 패널이 출연을 확정했다. 

방송가를 종횡무진하고 있는 딘딘, 그의 2017년은 어떻게 완성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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